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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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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SM타운 ‘K팝 메카’로 제대로 키웁시다”

시, 운영위원회 1차 회의
특혜 등 의혹·불신 해소에 초점
콘텐츠·시설 등 준비 사항 점검

  • 기사입력 : 2021-07-07 21: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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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가 개장이 지연되고 있는 창원문화복합타운의 정상화를 위해 당사자 간 이견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 최선의 합의점을 도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급변하는 K-POP 트렌드와 코로나19로 인한 공연문화의 변화의 필요성에 뜻을 같이했다.

    시는 7일 시청 제2별관 2회의실에서 창원문화복합타운(이하 창원SM타운) 운영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창원시는 7일 시청 제2별관 2회의실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문화복합타운 운영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창원시/
    창원시는 7일 시청 제2별관 2회의실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문화복합타운 운영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창원시/

    창원SM타운 운영위원회는 창원SM타운 운영조례에 의한 공식적인 심의·의결기구로 박영근 위원장(창원대 경영학과 교수)을 비롯해 창원시와 운영자, 사업시행자, 운영참여자(SM), 창원시의회, 민간콘텐츠전문가 등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콘텐츠 구성 △시설 설치 및 완비 △운영계획(안) 등을 선정, 개관에 필요한 현안을 마무리하고, 논의과정에서 각 당사자의 이견은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해 창원SM타운의 조속한 개관과 성공적 운영 등에 관해 논의했다.

    ◇수익시설 배치 및 사업성 검토= 첫 심의안건으로 수익시설의 사업성 검토와 층별 배치계획(MD)안이 상정됐다. 특히 수익시설(지하 1층, 5~6층)은 K-POP 콘텐츠 등 문화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보완하고, 향후 운영기간 동안 신규 콘텐츠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계획된 시설로 창원SM타운의 운영지속성 측면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운영위원회는 제안된 안건심의에 앞서 빠르게 변화하는 K-POP 트렌드와 코로나 이후 공연문화 등의 반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기존에 제시된 장기운영계획, 세부운영계획 등을 점검하고 관련 빅테이터 등을 충분히 검토해 창원SM타운의 성공을 위한 핵심요소들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고, 충분한 검토와 사업 참여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최종적인 결정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창원SM타운 조성사업 수익 검증= 이날 운영위원회의 보고안건으로 창원SM타운 조성사업 수익에 대한 회계검증 결과도 발표됐다.

    사업 초기부터 특혜논란 등으로 인한 시행사의 과다수익 의혹이 제기됐고, 이에 대해 창원시와 시행사는 지난 5월부터 2차례에 걸친 회계검증을 실시했다. 회계검증 결과 시행자의 최종적인 예상수익률은 매출액 기준(세후이익) 5.5%~6.7%로 예상되며, 그간 논란이 되었던 특혜 등의 의혹과 불신은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영근 창원문화복합타운 운영위원장은 “창원문화복합타운이 명실상부 한류의 메카로 발돋움하는 K-POP 문화시설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운영위원회의 역할과 책임이 막중하다”며 “운영위원회는 각 당사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핵심 콘텐츠 구성은 물론 운영의 지속성, 공공성, 사업성 등을 종합 검토해 최선의 대안과 합의점을 마련, 창원문화복합타운을 기다려온 창원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개관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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