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NC 다이노스 선수단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의 역학조사가 끝날 때까지 격리됨에 따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 예정이던 NC와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취소하고 추후 편성한다고 밝혔다.
또 앞서 NC와 경기를 치렀던 두산 베어스 선수단의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이날 두산과 LG 트윈스와 경기도 취소하고 추후 편성키로 했다.
NC 선수단은 지난 5일 밤부터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 경기를 위해 서울 원정 숙소에 머물렀다. 6~7일 경기는 정상적으로 치렀지만 8일 숙소의 투숙객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당일 경기가 취소되고 선수들이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2명이 확진됐다. 이 숙소에선 앞서 한화 이글스 선수단도 2~5일 이용했던 것으로 드러나 한화 선수들도 코로나19 검사를 했지만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NC 선수단은 코로나19 검사 후 현재 고척 원정 숙소에서 자가 격리 중이다.
향후 NC와 두산이 참가하는 경기의 재개 여부와 시점은 역학조사 완료 후에 확정된다.
NC는 KBO 리그 전반기 종료일인 오는 18일까지 8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이들 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19일부터 8월 9일까지는 도쿄올림픽 개최에 따른 KBO리그 휴식기다. 당장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음성판정을 받은 선수라도 밀접접촉자로 분류 시 2주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선수 이탈 규모에 따라 전력 손실이나 팀 사기 저하 등 정상적인 경기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입니다. /이미지 출처= NC다이노스 홈페이지/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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