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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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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유흥업소발 집단감염…10일 경남 50명 추가

김해 꽃노래주점·비단람주점·별가요주점, 6~7일 김해 팡팡노래주점(6~7일), 진주 다모아(3~10일) 방문자 검사 당부

  • 기사입력 : 2021-07-10 17: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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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에서 10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50명을 넘어섰다. 김해 유흥업소발 집단감염이 확산세를 보이며 방역당국이 비상이다.

    경남도는 9일 오후 5시 이후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0명이 발생했다고10일 밝혔다.

    지역별로 김해 17명, 양산 8명, 진주·창원 7명, 거제 5명, 거제 3명, 사천·거창·통영 각 1명씩이다.

    감염경로별로는 김해 유흥주점Ⅱ관련 8명, 도내 확진자 접촉 26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3명, 감염경로 조사 중 11명, 해외입국 2명이다.

    김해지역에서는 지난 8일 김해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 3명(경남 5329·5330·5331) 발생 이후 관련 확진자들이 대거 발생하고 있다. 현재까지 관련 ㅇ종사자 14명과 이용자 10명, 지인 2명이 추가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총 26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을 김해 유흥주점 관련’ 그룹으로 규정하고, 관련 이용자와 종사자, 접촉자 등 417명을 조사 중이다.

    김해시는 해당 업소에 대해 방역수칙 위반으로 해당 업소에 대해 과태료 부과 및 행정처분을 했고, 10일간 영업중단 조치를 했다.

    진주 확진자 6명은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진주 확진자(경남 5318)의 접촉자 또는 접촉 감염자의 접촉자들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5318과 관련해 570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9명이 양성판정을 받았고, 561명은 검사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날 자택에서 사망한 거제 80대 1명이 사망 직전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경남지역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9명으로 늘었다.

    10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5410명이다. 226명은 입원 치료 중이고, 5165명은 퇴원했고, 19명은 사망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지난 2~7일 김해 꽃노래주점, 비단람주점, 별가요주점을 방문했거나 6~7일 김해 팡팡노래주점을 이용한 도민들에 대해 진단검사를 당부했다. 또 3~10일 진주 다모아(구모아,신모아)를 방문한 도민에 대해서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최근 부산 감성·유흥·단란주점과 김해 유흥업소에 방문한 경남 20·30대 확진자가 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주점 방문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도는 유흥시설 관리자와 종사자 등에 대한 선제 검사를 기존 2주 1회에서 오는 12일부터 주 1회로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소에는 과태료 처분과 영업중단 10일 조치 등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한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6일 권양근 도 복지보건국장이 브리핑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경남도 제공/
    6일 권양근 도 복지보건국장이 브리핑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경남도 제공/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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