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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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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오늘 안산 꺾고 도약할까

오후 7시30분 안산그리너스FC전
올 시즌 상대전적 앞서 승리 기대

  • 기사입력 : 2021-07-12 08: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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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12일 오후 7시 30분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안산그리너스FC와 2021 하나원큐 K리그2 20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이번 안산전을 시작으로 중하위권 팀들을 상대로 3연전(19일 9위 부천, 25일 10위 충남아산)을 치를 경남은 순위를 상승시킬 절호의 기회다.

    최근 경남의 경기에선 로테이션 멤버들이 빛을 발했다. 경남의 주전 멤버들은 리그의 절반을 치르면서 출전 시간이 상당히 많았기 때문에 최근 경기에선 후보에 있거나 부상에 복귀한 선수들이 대신 나왔다. 그리고 이 선수들이 주전 멤버들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설기현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수비수 김명준은 직전 2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 팀에 합류해 최근에야 경남에 데뷔했지만 전남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선 적응에 성공했음을 알 수 있었다. 영입과 동시에 프로에 데뷔한 공격수 설현진 역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설현진은 전남전에 출전해 약 60분간 측면과 전방에서 날카로운 공격 장면을 연출하며 새로운 공격 옵션이 될 수 있을 만큼의 경기력을 보였다. 미드필더 이우혁은 간간이 교체로 출전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중원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19라운드 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되기도 했다.

    경남은 이러한 주전급 멤버들의 활약을 계속 필요로 할 예정이다. 기존 주전 멤버들이 부상과 피로 누적으로 경기력 저하 문제가 있었지만, 전남전은 새로운 얼굴들이 빛을 발하며 경남은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그래서 안산전을 포함한 남은 7월 4경기 역시 이 선수들의 꾸준한 활약이 필요하다.

    7위 경남(승점 23점)은 6위 안산(승점 25점)과의 시즌 2경기에서 1승 1무를 거두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남이 선두권 도약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할 3연전의 첫 단추를 어떻게 끼울지 주목된다.

    김병희 기자 kimb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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