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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9월 18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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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사르초록기자세상] 해변 ‘쓰레기 몸살’… 바다도 우리도 병들어간다

안중건 (관동중 2년)
스티로폼·페트병·낚시도구 등 해양 쓰레기
수거·재활용 어렵고 해양 생태계 위협

  • 기사입력 : 2021-07-14 08: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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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지난 7월 4일 시험이 끝나고 가벼운 마음으로 가족과 부산 가덕도에 들렀다. 차를 타고 가던 도중 작고 아름다운 해변이 보여 그 해변으로 가게 되었다.

    해변에 가까이 가자 멀리서 봤던 아름다운 해변은 온데간데없고 쓰레기가 해변을 따라 길게 늘어서 있었다. 스티로폼부터 낚시도구, 페트병과 심지어는 드럼통까지 볼 수 있었다. 이 모습을 본 나는 가지고 있던 비닐에 쓰레기를 주워 담았다. 1분 만에 비닐은 다 찼지만 해변의 쓰레기는 1000분의 1도 채워지지 않았다. 이런 상황을 보고 육지 쓰레기뿐만이 아니라 더 넓은 바다의 쓰레기에도 관심을 가져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덕도 해변에 버려진 쓰레기들.
    가덕도 해변에 버려진 쓰레기들.

    해양 쓰레기는 문제점이 많다. 첫 번째로 수거가 어렵다는 것이다. 당연히 지구의 약 75%를 차지하는 바다에서 떠다니는 쓰레기를 찾기란 매우 어려울 것이다. 두 번째로 분리수거가 어렵다는 것이다. 해양 쓰레기는 바다를 떠돌면서 해초와 염분기가 생기게 되고 이물질 제거 후 재활용을 하려면 많은 인력과 비용이 든다. 세 번째로는 분해 시간이다. 바다에서 쓰레기를 못 찾아도 자연 분해되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 하지만 해양 쓰레기는 분해되는 시간이 약 450년이다. 마지막으로는 생태계 위협이다. 해양 생물이 해양 쓰레기를 먹고 고통스러워하게 되고 쓰레기를 먹은 해양 생물을 다른 해양 생물이 잡아먹는다면 먹이사슬에도 큰 영향이 있게 된다.

    그렇다면 해양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국가와 개인은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먼저 국가에서는 해양 쓰레기 축소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2030년까지 해양 쓰레기 절반으로 줄이기, 2025년까지 바다의 부표를 친환경 부표로 교체하고 생분해성 친환경 보급을 추진하기 등의 다양한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

    개인이 해야 할 노력으로는 첫 번째, 분리수거를 잘해서 재활용률을 높이는 것이다. 두 번째, 어업 활동 중 생겨난 폐그물, 낚싯줄, 스티로폼 박스 등을 바다에 버리지 않고 잘 처리해야 한다. 마지막 방법은 관광지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것이다.

    안 중 건 (관동중 2년)
    안중건 (관동중 2년)

    우리가 바다로 여행을 간다면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 등을 함부로 버리지 말아야 한다. 만약 우리가 바다 오염을 일으키면 결국 결과는 인간에게 다시 돌아오므로 깨끗한 바다를 위해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다.

    안중건 (관동중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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