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남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8명이 발생했다. 지난 한 주간 일일 70~90명대 확진자 발생에 비해 다소 줄었지만 김해 유흥주점과 창원 음식점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의 여파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18일 오후 5시 대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8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감염이 55명, 해외입국자가 3명이다.

지역감염의 경우 김해 유흥주점Ⅱ 관련 10명, 창원시 마산 유흥주점 관련 5명, 창원 음식점 관련 4명, 진주 유흥주점 관련 3명, 통영 유흥주점 관련 3명, 거제 학교·음식점 관련 2명, 도내 확진자 접촉 11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 7명, 조사 중 10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창원 22명, 통영 7명, 김해 17명, 진주 4명, 거제 4명, 밀양 2명, 사천·산청 각각 1명 등이다.

19일 오후 김해시보건소 선별진료소 일대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으려는 내원객들로 붐비고 있다. 김해지역은 최근 유흥주점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성승건 기자/

창원 확진자 22명 중 5명은 창원시 마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로, 창원시 마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57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17명 중 4명은 창원 음식점 방문자의 접촉자이며, 통영 확진자 6명 중 3명은 통영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이다. 또 통영 확진자 1명과 거제 확진자 1명은 거제 학교·음식점 관련 확진자이다.

김해 확진자 17명 중 8명과 거제 확진자 1명, 창원 확진자1명은 김해 유흥주점Ⅱ 관련 확진자이다.

또 진주 확진자 4명은 진주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다.

19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입원 중인 확진자는 746명이며, 퇴원 5323명, 사망 19명, 누적 확진자는 총 6088명이다.

김유경 기자 bora@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