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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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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메가시티·남부내륙철도 차질없게”

경남도의회 의장단 긴급 간담회
도정공백 최소화·당부 목소리

  • 기사입력 : 2021-07-22 20: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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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수 지사의 부재가 역점사업 차질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무라인이 더욱 신경 써야한다.”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된 경남도 집행부와 경남도의회 의장단이 가진 긴급간담회에서는 도정공백을 우려하는 의원들의 우려와 당부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22일 경남도의회 의장실에서 이뤄진 이날 긴급간담회에는 도의회 김하용 의장과 장규석·이종호 부의장을 비롯한 각 상임위원장, 교섭단체 대표와 경남도 조영진 기조실장과 권양근 복지보건국장, 장재혁 정책기획관, 민기식 예산담당관이 참석했다.

    22일 경남도의회와 경남도는 경남도의회 의장실에서 긴급간담회를 가졌다./경남도의회/
    22일 경남도의회와 경남도는 경남도의회 의장실에서 긴급간담회를 가졌다./경남도의회/

    경남도는 이날 간담회에서 △LH혁신안 지역연계 상생방안 마련 △초광역협력 국가균형발전전략 수립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경전선 수서행 고속열차 신설 △남부내륙철도 기본계획 연내 고시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등 도정 주요현안사업 추진상황을 보고하며 의회의 지원을 건의했다. 아울러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계획 △코로나19 대응 추진상황에 대해서도 보고했다.

    의원들은 김 전 지사의 역점사업의 지속성을 경남도와 도의회가 담보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옥은숙 농해양수산위원장은 다음주 있을 부울경 합동추진단 사무소 개소를 언급하며 “의회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속도감 있게 체계를 갖추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진행중인 국책사업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박정열 문화복지위원장은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과 관련, 정적성 검토 등에 대해 정무라인이 더욱 힘을 써주어 한다”고 당부했다.

    제2차 추경예산과 관련, 추경재원을 확인하고 점검할 필요성도 재기됐다. 한옥문 건설소방위원장은 “경남도 부채가 1조에 육박한다. 다소 타이트한 예산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신용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는 백신 접종대상자 예약률을 질의하며 “백신 접종 예약의 어려움에 신경써달라”고 당부했고, 빈지태 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전·현직 도의원 확진 및 방역지침 위반 사례를 언급하며 “공인으로서 더욱 엄중하게 조치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심상동 운영위원장은 “추석을 앞두고 물가관리도 정무라인에서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김유경 기자 bora@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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