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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코로나 신규 확진자 89명 발생

유흥주점·음식점發 감염 이어져

  • 기사입력 : 2021-07-22 20: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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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는 21일 오후 5시 이후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9명이 발생했다고 22일 밝혔다. 모두 지역감염이다.

    지역별로는 창원시 38명, 김해시 22명, 양산시 8명, 함양군 6명, 거제시·진주시·통영시 각 3명, 산청군 2명, 사천시·밀양시·거창군·합천군 각 1명씩이다.

    감염경로별로는 창원시 마산 유흥주점 관련 6명, 김해 유흥주점(2) 관련 6명, 통영 유흥주점 관련 3명, 진주 유흥주점 관련 2명, 창원 음식점 관련 4명으로 유흥주점·음식점발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 밖에 도내 확진자 접촉 38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8명, 수도권 관련 3명 등 기존 확진자를 매개로 한 확산세가 증가하고 있다. 나머지 19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20일 오후 김해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내원객을 기다리고 있다./김승권 기자/
    20일 오후 김해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내원객을 기다리고 있다./김승권 기자/

    창원에서는 창원시 마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가 6명 추가돼 총 70명이 됐고, 창원시 진해 음식점 관련 확진자 4명이 늘어 63명이 됐다.

    김해 유흥주점(2) 관련 확진자는 6명 신규 발생에 9명이 추가 확인돼 총 205명이 됐다. 통영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 3명도 추가돼 28명으로, 진주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도 2명이 더 늘어 35명으로 확진됐다.

    21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6354명이다. 892명은 입원 중이고, 5443명은 퇴원했고, 19명은 사망자다.권양근 도 복지보건국장은 “지난 13일부터 80명대 내외의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창원, 김해, 진주, 통영시 유흥주점 관련해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유흥시설과 다중이용시설등 모든 사업장의 관리자께서는 방문자 증상 체크 및 출입자명부 관리, 주기적인 환기 등의 기본방역수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주시고, 시설 이용자께서도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되도록 방문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2일부터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지자체 자율접종 1회차 대상자 3만 명에 대한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자체 자율접종 1회차 대상자는 대중교통 종사자와 공공기관 대민업무 종사자, 환경미화원, 중증장애인, 외국인 근로자, 자원봉사자 등이다. 백신 종류는 화이자이며, 접종은 오는 26일부터 8월 14일까지 시군 예방접종센터 21개소에서 시행한다. 접종 신청은 질병관리청 누리집 사전예약시스템, 지자체 콜센터, 보건소, 접종센터에서 가능하다.

    앞서 도는 시·군 및 생활방역협의회 등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자율접종 추진 대상자 18만명을 정했다. 자율접종 추진 대상군은 △사회필수기능 △공공기관대민업무 △예방접종센터 근무인력 △사회취약대상자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종교·체육시설 종사자 △대규모 행사 지원인력 등 총 7개 대상군이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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