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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9월 28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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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감독 “팀 수습 최우선… 더 좋은 팀 만들겠다”

NC 후반기 어떻게 준비하나… 어제 창원NC파크서 인터뷰

  • 기사입력 : 2021-07-26 20: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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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주전 선수들이 대거 이탈한 상황에서 팀을 쇄신해 시즌 후반기를 이끌어갈 계획을 밝혔다.

    이동욱 NC 감독은 26일 창원NC파크에서 선수단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갖고 “리그에 좀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도록 감독으로서 책임지고 선수들을 잘 이끌겠다”라며 “지금은 빨리 팀을 수습해서 준비할 것이고 못 봤던 선수들도 활용해 최대한 좋은 조합을 찾겠다”고 밝혔다.

    26일 NC 이동욱 감독이 창원NC파크 인터뷰실에서 리그 후반기 선수단 운영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26일 NC 이동욱 감독이 창원NC파크 인터뷰실에서 리그 후반기 선수단 운영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NC는 최근 술자리 코로나19 확산 파문을 일으킨 박석민·이명기·권희동·박민우가 각 72경기 출장 정지를 받아 남은 올 시즌 경기에서 모두 아웃됐다.

    프로야구 리그는 지난 13~18일 중단된 뒤 내달 9일까지 도쿄올림픽 휴식기에 돌입했다.

    NC 구단도 내부 확진자 발생에 따라 선수와 코치진 등 격리를 거쳐 21일부터 훈련에 들어갔다. 이 감독은 이번 사태와 관련 처음으로 취재진 앞에 서서 “야구팬, KBO 관계자, 또 방역하시는 의료인들에게 모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부터 숙였다.

    당장 분위기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양의지가 도쿄올림픽에 출전해 주장 자리까지 비었다. 이 감독은 이에 대해 “나성범에게 임시 주장을 맡아달라고 이야기했다”며 “노진혁이 부주장 역할을 했는데 재활군에 있어서 나성범이 팀의 중심을 잘 잡아줄 것”이라고 말했다.

    후반기 야수 4명의 공백과 관련해 “있는 자원 중 최대한 좋은 조합을 맞춰 경기를 치러야 한다. 못 봤던 선수들도 최대한 활용을 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 감독은 또 테이블세터가 구멍 난 데 대해 “정현, 정진기, 김기환 같은 선수들이 들어갈 수도 있고, 기존 선수들을 앞으로 당기는 방법도 있다”며 “이전 이명기, 박민우처럼 고정해서 가기보다 경기에 따라서 조금씩 변화를 주면서 운영하려는 계획을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즌 첫 등판을 손꼽아 기다리던 투수 구창모가 결국 수술을 받아 시즌 아웃된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도 언급했다.

    이 감독은 “선수가 가장 아쉬울 것이다. 1년을 통으로 날렸다. 구창모도 결단을 내려서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겠다고 본인 의지가 컸다”며 “수술을 하고 내일 퇴원을 한다고 들었는데, 빨리 회복이 돼 건강하게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전했다.

    또 이 감독은 NC에서 최근 롯데와 트레이드를 통해 투수 강윤구를 내주고, 신인 지명권을 확보하는 등 NC의 미래도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성범이 선수 인터뷰에 나서서 “저희를 위해 항상 아낌없는 응원을 해주셨는데 팬 분께 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린 데 대해 정말 죄송스럽다”라며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제가 더 솔선수범하고 NC다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후반기에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나성범은 “분위기가 좋지 않지만 기존 선수들이 너무 기죽어 있는 것도 안 좋다고 생각한다”며 “남은 시즌 여기 있는 선수들로 해야 하는 상황이고 저 또한 팀원으로서 후배들을 도와가며 좀 더 운동장에서 열심히 뛰고 팬 분들이 원하는 NC다운 야구를 보여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26일 NC 임시 주장을 맡게 된 나성범이 창원NC파크 인터뷰실에서 후반기 경기 포부를 밝히고 있다.
    26일 NC 임시 주장을 맡게 된 나성범이 창원NC파크 인터뷰실에서 후반기 경기 포부를 밝히고 있다.

    또 나성범은 시즌 전반기를 돌아보며 “지난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어서 급했다. 전광판만 많이 보게 되고 다른 선수들이 치고 나가는 것도 신경이 안 쓰일 수가 없었다. 다가오는 FA 자격도 있고 그런 부담을 많이 가졌던 것 같다”며 “후반기는 팀을 위해서 하다 보면 개인적인 성적도 잘 따라올 것이다. 출루 등 팀의 점수가 올라갈 수 있는 모든 데 신경을 더 쓰고 싶다”고 덧붙였다.

    리그 재개는 내달 10일로 NC는 홈에서 롯데전부터 시작한다. NC는 74경기를 치러 37승2무35패(승률 0.514) 5위로, 후반기 70경기가 남았다.

    글·사진= 김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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