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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9월 28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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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창원산단 ‘업종·인프라 고도화’ 시작됐다

산업·문화시설 3곳 개소·착공
‘스마트 제조공정혁신센터’ 오픈
기업 생산성·고부가상품 제조 지원

  • 기사입력 : 2021-07-28 21: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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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후화된 창원산단과 지역산업 생태계 변화를 위한 업종 고도화 및 인프라 구축이 속속 이뤄지면서 미래 산업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 제조공정혁신센터’ 오픈
    기업 생산성·고부가상품 제조 지원

    ‘두산중 액화수소플랜트’ 착공
    내년말 완공, 연간 1800t 생산·공급

    ‘동남전시장 복합문화센터’ 개소
    카페·작은도서관 등 근로자 여가생활

    28일 오후 창원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창원산단 스마트제조 공정혁신센터 데모공장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공장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김승권 기자/
    28일 오후 창원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창원산단 스마트제조 공정혁신센터 데모공장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공장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김승권 기자/

    ◇데모공장 개소=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28일 창원시 의창구 창원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스마트제조 공정혁신센터(창원 데모공장)’의 개소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하병필 경남지사 권한대행, 허성무 창원시장, 김정호·최형두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스마트제조 데모공장은 정부가 추진한 스마트그린산단 1호 사업이다.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등 스마트제조 기술을 실제 공장에 적용하기 전에 시험·체험할 수 있는 일종의 견본주택 역할을 한다.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고부가가치를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다. 지역 주력산업인 정밀기계, 항공, 방위산업 분야의 제조공정을 자유롭게 재조합이 가능한 모듈형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데모공장은 총면적 6813㎡ 규모로 데모동과 시험동 2개동으로 구성된다. 1차로 스마트공장 설비·장비를 갖춘 데모동을 준공했으며 공동연구실, 시생산라인 등이 들어가는 시험동은 연내 완공 예정이다. 전기연구원은 개소식을 계기로 창원뿐만 아니라 국내 제조산업 기술 혁신을 위한 폭넓은 기술 지원에 나서는 한편 제조업 고도화를 위한 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지역 기관들과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28일 오후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에서 열린 창원시 액화수소플랜트 착공식에서 문승욱 산업통상부 장관, 하병필 도지사권한대행, 허성무 창원시장, 김정호·최형두 국회의원,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 등 참석자들이 시삽하고 있다. 이 플랜트는 내년 말 준공돼 수소액화가스를 생산, 창원지역에 공급하게 된다./성승건 기자/
    28일 오후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에서 열린 창원시 액화수소플랜트 착공식에서 문승욱 산업통상부 장관, 하병필 도지사권한대행, 허성무 창원시장, 김정호·최형두 국회의원,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 등 참석자들이 시삽하고 있다. 이 플랜트는 내년 말 준공돼 수소액화가스를 생산, 창원지역에 공급하게 된다./성승건 기자/

    ◇액화수소 실증플랜트 구축사업 착공= 이날 창원산단 내 두산중공업 부지에서는 액화수소 플랜트 착공식이 개최됐다. 창원 액화수소 플랜트는 민·관이 협업해 만든 첫 번째 액화 플랜트다. 두산중공업이 EPC(설계·조달·시공) 방식으로 건설해 향후 20년간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한다. 이번 액화수소 플랜트는 내년 12월 완공 이후 실증을 통해 수소버스 300대 분량인 연간 1800t의 액화수소를 생산, 창원 지역 수소충전소에 공급된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를 극저온상태(-253℃)로 냉각해 액화된 수소를 말한다. 기체수소에 비해 부피가 800분의 1수준이라 안전성이 높고, 수소 운송·충전소 부지면적·사용량 등에서 경제성이 좋아 버스나 트럭 등 대형 모빌리티 활용에 적합하다. 산업부는 올해 안에 액화수소플랜트 사업에 대한 안전 규정을 마련하고, 중소·중견업체의 액화수소 연구·개발(R&D)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스마트제조 데모공장이 근로자와 대학생의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교육의 장이 됨과 동시에 자라는 학생들에게 꿈을 주는 장소가 될 것”이라며 “이날 착공식이 진행된 액화수소 실증플랜트 구축사업을 바탕으로 생산과 저장·운송 분야의 기술력 강화를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8일 창원 동남전시장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창원시가 근로자들을 위한 문화·편의공간인 창원복합문화센터 개소식을 갖고 있다./산업단지공단 경남본부/
    28일 창원 동남전시장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창원시가 근로자들을 위한 문화·편의공간인 창원복합문화센터 개소식을 갖고 있다./산업단지공단 경남본부/

    ◇창원복합문화센터 개소=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창원시는 같은 날 창원 동남전시장에서 창원복합문화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정부와 산단공은 40여년이 지난 창원산단을 청년들이 모이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활력 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구조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복합문화센터는 그 일환으로, 옛 동남전시장 서관을 리모델링했다. 총 86억원(국비 28억원·산단공 50억원·시비 8억원)이 투입된 센터는 건축면적 2126.84㎡에 지하 1층과 2층 규모로, 문화카페와 작은도서관, 회의실 등이 조성됐다. 이곳에서는 공간재생 디자인 기업인 브라운핸즈가 로스팅·베이커리 강연을 하고, 소규모 문화전시회와 스몰웨딩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창원시문화도시지원센터도 입주해 문화도시 지정 기획과 문화체험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내년 3월 창원복합문화센터를 포함해 현재 추진 중인 문화콘텐츠 복합타운 조성이 완료되면 더욱 활기찬 창원산단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산업단지를 기업을 위한 성장터, 근로자들을 위한 희망터로 변모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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