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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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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의원 “비교우위 있다는 것 보여줄 것”

3·15민주묘지 참배 후 도청 방문
“경험 바탕으로 경선 임할 것”

  • 기사입력 : 2021-07-28 21: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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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대선주자 김태호(산청·함양·거창·합천) 국회의원이 “당내 PK 대표 후보로서, 다른 후보들에 비해 비교우위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8일 오전 국립 3·15민주묘지 참배에 이어 경남도청 기자실을 찾아 이 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국립 3·15민주묘지에 참배하고 선열들에게 공정의 씨앗을 꼭 심겠다고 다짐했다”며 “저는 도의원, 군수, 도지사, 국회의원을 역임하고, 국무총리가 되려다가 한 번 깨져봤지 않느냐.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선에 임하고 있다. 대선 플랫폼이 열리고 경선이 시작되면 종합적으로 내공을 갖춘 후보가 부상할 것이다. 이러한 부분에서 다른 후보들에 비해 비교우위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경쟁력을 부각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김태호 국회의원이 28일 오전 도청 기자실을 찾아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김태호 국회의원이 28일 오전 도청 기자실을 찾아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지역에 관련된 공약과 정책방향 수립에 대한 질문에는 도지사 시절 추진했던 ‘남해안 시대 프로젝트’를 언급했다. 김 의원은 “큰 틀에서 남해안 시대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그 근거를 통해서 부울경이 통합된 개념으로 산업적 재편이 이뤄져야 하고, 질적 변화를 이끌어내야한다. 동남권 공항과 해양물류, 관광 비지니스 등을 토대로 새로운 출발 고민을 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복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지사직 상실에 대해서는 “도민들에게 미안하고 안타까운 일이다.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되지 않겠는가”라며 “이 문제에 대해 정치적으로 발언하고 싶지는 않다”고 선을 그었다. ‘경선에서 떨어진다면 도지사에 출마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정치에 답이 있나, 언제나 열려있다. 하지만 그 부분을 생각해 본 적은 없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행보에 대해서는 “계산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안 좋다. 입당은 빠를수록 좋다. 어차피 국민의힘과 가치가 같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입당하는 것이 지도자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에 참배하고 국민의힘 경남도당 당직자들과 간담회를, 국민의힘 소속 경남도의원들과 정책간담회를 잇따라 가졌다.

    김유경 기자 bora@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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