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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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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LH해체 반대’ 1인 시위 계속된다

대학 총학생회장단·이상영 의장 등

  • 기사입력 : 2021-07-29 08: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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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한국토지주택공사) 해체를 반대하는 진주 지역 사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1인 시위도 연일 이어지고 있다. 진주시 대학생들을 대표하는 경상국립대, 한국국제대, 진주보건대, 연암공업대 등 4개 대학 총학생회장단이 28일 서울 국회 앞과 세종 국토연구원 앞에서 LH 혁신안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날 총학회장단은 “정부의 일방적인 혁신안 발표 후 신규 채용이 중단됐고, 그로 인해 LH 입사를 준비하던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이어가지 못하게 됐다”며 “지역민의 의견과 청년, 대학생의 의견을 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장찬휘 경상국립대 총학생회장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다./진주시 대학 총학생회장단/
    장찬휘 경상국립대 총학생회장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다./진주시 대학 총학생회장단/

    이날 학생들이 시위를 펼친 세종국토연구원에서는 LH 혁신안과 관련해 LH 조직 분리를 전제로 ‘LH 조직 개편안 공청회’가 열렸다.

    진주시의회도 1인 시위로 LH 해체 혁신안을 규탄하고 있다. 이상영 진주시의회 의장은 이날 “국토부가 제시한 LH 조직개편 방안은 모두 지역 및 국가균형발전과 동떨어진 방안”이라며 “진주시민의 민의를 대표하는 진주시의회는 경남진주혁신도시의 성장동력을 없애는 LH 해체 혁신안을 끝까지 반대하고 LH를 사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장은 지난 5월 31일부터 시내 주요 지점에서 LH 해체를 반대하는 1인 시위를 계속해 오고 있다. 그는 지난 6월 10일 상경해 국회 앞에서 LH 분리 개혁을 규탄했고 진주시의회도 지난 5월 25일 전체 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LH 축소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LH 구조 조정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강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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