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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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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여성사 발간’ 착수보고회 개최

도내 지역 여성 체계적 기록·보존

  • 기사입력 : 2021-07-29 08: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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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와 경상남도 여성가족재단은 28일 재단 대회의실에서 민말순 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한 연구진, 관계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여성사 발간’ 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경남 지역의 여성사를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보존하기 위해 추진된다.

    여성사는 먼저 경남의 여성사료, 여성인물, 여성 문화유적 등 기초자료 수집 단계를 거쳐, 경남 여성사 토론회 등을 통해 전문가 집단 등 정책수요자의 의견을 수렴한다. 이후 5년간 여성사 발간 중장기 계획을 수립한 뒤 주제별로 연차적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특히 도의회, 학계, 여성계 등 관련분야 권위자들을 모아 ‘경남여성사 발간 기획단’을 구성, 여성사 발간분야 또는 인물 선정 등 의견을 수렴해 여성사 연구를 추진한다. 경남 여성사 연구는 향후 경남 여성사 기록물 보관소(아카이브) 구축 및 교육과 문화 콘텐츠 개발에 활용될 계획이다.

    이상훈 경남도 여성가족아동국장은 “경남에는 1930년 하얼빈 일본영사관을 습격한 독립운동가 김명시 장군과 호주제 폐지를 이끈 원로 여성운동가인 이이효재 선생이 존재하지만, 그분들의 활동이나 성과는 알려지지 못한 상태”라며 “이번 연구는 그동안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던 경남 여성들의 활동과 성과를 복원하는 작업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번 여성사 연구는 경상남도 여성가족재단 이정희 책임연구원을 비롯한 연구원 3명이 공동으로 수행한다.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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