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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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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연중 신선한 사과 공급 지속”

올해도 ‘과실장기저장제’ 지원사업
얼음골사과 등 최상 품질 출하 가능

  • 기사입력 : 2021-07-29 08: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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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시가 신선도를 장기간 유지해 소비자들에게 아삭하고 맛있는 사과를 공급하고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는 과실장기저장제(1-MCP) 지원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 시는 올해 사업량 627호/6만0000㎥에 1억87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과실장기저장제(1-MCP)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사과는 수확 후 장기 저장을 통해 유통되는 대표적인 과수다. 수확 즉시 출하할 경우 품종 고유의 풍미가 날 때가 좋으며, 저장 목적이라면 장기간 품질 변화를 고려해야 한다.


    장기 저장용은 7~15일 빨리 수확하며 수확 후 관리에서 발생하는 생리적 장해현상은 고두병, 내부 갈변이 있으며 이들의 발생 원인 및 방지 기술에 대한 연구 결과로 에틸렌 작용 억제제인 1-MCP 및 장기 저장을 위한 CA(저장고 안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농도를 조절)저장기술이 개발됐다.

    밀양 얼음골사과(사진)는 일반적으로 10~11월께 수확해 11월 입고 후 최대 4~5개월 정도 저장이 가능하나 장기저장제를 처리하면 착색과 당도, 고유의 식감 등이 수확 당시와 동일한 상태로 보존되기 때문에 이듬해 7~8월까지도 최상의 품질로 출하가 가능하다.

    과실장기저장제(1-MCP)는 저온저장고에 대해 과실의 신선도 유지 및 장기저장을 가능하게 하는 친환경 가스처리제로 2002년 미국 환경청(EPA)에 등록·실용화된 물질로 인체에 해롭지 않고 과일에도 잔류성분이 남지 않아 안전하다.

    고비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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