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과거신문보기   |  
2021년 09월 28일 (화)
전체메뉴

사천 7개 공공기관 직원 72% “사천에 안 산다”

“사천 주소 갖기 운동 취지 무색”

  • 기사입력 : 2021-07-30 08:01:22
  •   
  • 사천시에 소재한 7개 공공기관 직원들 10명 중 7명이 사천에 주소를 갖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사천시에 따르면 지역에 소재한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 사천소방서, 한국폴리텍대학 등 7개 공공기관 소속 직원들을 조사한 결과 사천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직원은 전체 530명 중 150명으로 28%에 불과했다. 나머지 72%에 해당하는 380명이 타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을 정도로 많았다.

    시 관계자는 “일부 공공기관은 직원 대다수가 타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사천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천주소 갖기 운동의 취지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고 토로했다.

    시는 지난 7월 1일부터 20일까지 관내에 소재한 7개 공공기관을 직접 방문해 주소 이전을 유도했지만 해당 직원들은 가족, 재산 문제, 잦은 인사이동 등을 이유로 주소 이전을 꺼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사천시는 인구소멸 위험지역에 진입하는 등 절박한 상황에 직면했다”며 “지역 인구를 늘리기 위해 관내 소재 공공기관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전입을 독려하는 등 사천주소 갖기 운동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는 올해 3월 사천시 관내 공공기관, 기업체, 단체 등 610개소를 대상으로 ‘사천 주소 갖기’ 시장 서한문을 발송했으며 지난달부터 기업 및 유관기관·단체 등을 상대로 ‘사천주소 갖기’ 시책을 펼치고 있다.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호철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