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19일 (금)
전체메뉴

‘노란우산’ 가입자 14년 만에 150만명 돌파

경남지역은 8만2189명

  • 기사입력 : 2021-08-17 08:08:47
  •   
  • 중기중앙회는 소기업·소상공인의 폐업 및 노후에 대비한 공적 공제제도인 ‘노란우산’이 출범 14년 만에 재적가입 150만명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노란우산 가입자는 출범 첫해인 2007년 4000명에 불과했으나 2011년 10만명, 2015년 50만명, 2018년 100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면서 올해 7월말 기준 150만명을 넘었다. 도내 노란우산 재적 가입자수도 8만2189명으로 전체 5.5%를 차지하고 있다.

    노란우산 가입자의 증가세는 납입한 부금에 대해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되고, 연복리 이자가 지급되며, 납부부금은 법률에 의해 보호돼 생활안정 및 사업재기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배경이다. 여기에 가입자에게 지자체에서 희망장려금(월 2만원씩 1년간)도 지원하고 있어 사업하면서 가입해야할 필수 제도로 인식되고 있다는 게 중기중앙회의 설명이다.

    노란우산은 제도 도입과정과 초기 설립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2011년 하나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가입이 급증했고, 이후 현재 15개 금융기관의 동참을 이끌어내면서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중기중앙회는 오는 2030년 300만명 가입 목표로 복지사업의 법적 근거 마련과 함께 예탁·적금형 신규상품 출시, 부금초과 신용대출 개시, 휴양시설 확대, 문화예술 지원 등 제도개선과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지원할 계획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노란우산이 단기간 내 안착할 때까지 적극 지원해주신 정부와 국회, 금융기관 관계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노란우산이 소기업·소상공인의 대표적인 사회안전망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정민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