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6일 (금)
전체메뉴

산청 유기농 바나나, 라방 타고 전국 소비자 만났다

경남농협, 네이버 쇼핑 라이브 진행
2차례 걸쳐 700만원 판매고 올려

  • 기사입력 : 2021-08-17 08:09:03
  •   
  • “여러분, 국내 1호 유기농 바나나입니다.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 산청 바나나를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보세요!”

    지난 12일 오전 11시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는 경남농협이 주관한 산청 유기농 바나나 라이브커머스(이하 라방)가 진행됐다.

    지난 12일 경남농협 윤해진 본부장이 산청 유기농 바나나 라방에 출연해 바나나를 직접 판매하고 있다./경남농협/
    지난 12일 경남농협 윤해진 본부장이 산청 유기농 바나나 라방에 출연해 바나나를 직접 판매하고 있다./경남농협/

    이번 라방은 경남농협이 코로나19로 인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산 바나나 농가의 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12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2차례에 걸쳐 각 1시간씩 진행됐다. 이날 라방에서는 산청 유기농 바나나를 시중가 대비 38%가량 저렴한 1.5㎏(1송이, 10~12개) 9900원, 2.5㎏(2송이, 16~19개) 1만4900원(택배비 포함)에 판매했다.

    이날 쇼호스트들은 직접 산청 바나나 농장을 방문해 바나나 재배 현장을 배경으로 방송을 진행했다. 쇼호스트들은 산청 유기농 바나나가 농약, 화학비료, 제초제를 일체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법으로 재배된 점과 천연퇴비를 활용하는 친환경 먹거리임을 강조하고 바나나 토스트나 바나나 주스 등 디저트를 직접 시식하며 판매를 독려했다. 경남농협 윤해진 본부장도 직접 출연해 산청 유기농 바나나의 장점을 설명하며 홍보에 나섰다. 이날 방송은 2차례 합산 조회수 약 4500건, 좋아요 약 2만개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마감됐다. 판매 실적은 총 503개, 700만원으로 집계됐다.

    경남농협에 따르면 경남의 국산 바나나 재배농가는 4곳(74050㎡)으로 연간 생산량은 458t이다. 생산량의 절반은 학교급식과 군납으로 공급하고 있고 나머지는 농협하나로마트와 친환경매장, 온라인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경남농협은 상시적으로 라이브커머스 방송이 가능한 온라인 경남지역센터를 9월말까지 구축해 지역 농산물 중 성·출하기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품목은 상시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통해 소비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세정 기자 sjkim@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세정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