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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동읍·북면 ‘투기과열지구 해제’ 네 번째 건의

창원 동읍·북면·36개 동 “아파트값 상승 거의 없다”
투기과열지구 해제 네 번째 건의
시, 정부 주거정책심의위 개최 촉구

  • 기사입력 : 2021-08-18 08: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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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가 17일 경남도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동읍·북면과 주택가격 상승률이 거의 없는 36개 동(洞) 지역에 대한 규제 해제를 건의했다.

    창원시가 이 지역에 대해 규제해제를 건의한 것은 지난 2020년 12월 18일부터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이후 이번이 4번째다.

    시는 규제지역 지정 이후 의창구 동읍·북면 지역에 대해 수차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지역 실정과 지역 주민의 민원사항을 알리고 투기과열지구 해제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시는 이번 국토교통부 방문에서 동읍·북면뿐만 아니라 주택가격 상승과 연관성이 낮은 아파트 부존재 31개 동(洞) 지역과 2020년 1월부터 2021년 6월까지의 경남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1.93%) 이하로 아파트 가격상승이 거의 없는 5개 동(洞) 지역을 포함해 규제지역 해제를 대폭 넓혀 건의하고,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조속한 시일 내 개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지난 6월30일 국토교통부는 향후 열릴 제2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때 기존 규제지역의 해제, 신규 구역의 지정 등을 1~2개월 시장 상황을 좀 더 지켜본 후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조만간 다시 열어 논의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최재안 창원시 주택정책과장은 “창원시 부동산 가격 급등과 관련 없는 지역에 대해 규제지역이 조속히 해제되어 실거주민들의 부동산거래 활성화와 경기 진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창원시 의창구 북면 아파트 단지. /경남신문 자료사진/
    창원시 의창구 북면 아파트 단지. /경남신문 자료사진/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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