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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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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속한 멀티홈런…NC, SSG에 1-6 패배

  • 기사입력 : 2021-08-18 21: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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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에이스 투수 루친스키가 홈런 두 방에 무너졌다.

    NC 다이노스는 1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서 열린 2021프로야구 SSG랜더스와의 경기를 1-6으로 패했다. NC는 이날 경기 패배로 6위를 그대로 유지했지만 SSG는 4위로 상승하고 5위에는 키움 히어로즈가 내려왔다.

    선발 에이스 루친스키가 SSG 최민준과 맞대결이었다.

    2회말 NC 선발투수 루친스키가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2회말 NC 선발투수 루친스키가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타선은 김기환과 최정원이 테이블세터에 배치되고 나성범과 알테어, 강진성이 중심타선에 섰다. 다음 정진기와 박준영, 김태군, 김주원이 출전했다.

    루친스키가 2회말 SSG 5번타자 한유섬에게 우월 홈런을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곧장 3회초 나성범도 우월 홈런으로 반격했다. 이 홈런으로 나성범은 개인 통산 7번째 시즌 20홈런을 달성했다. 점수는 1-1.

    3회초 NC 공격 2사 상황에서 나성범(오른쪽)이 우익수 뒤 솔로 홈런을 친 뒤 진종길 코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3회초 NC 공격 2사 상황에서 나성범(오른쪽)이 우익수 뒤 솔로 홈런을 친 뒤 진종길 코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나 4회 루친스키가 안타 3개를 맞아 1실점을 하면서 다시 점수 차가 벌어졌다.

    끌려가던 NC 타선은 6회초부터 SSG 불펜진을 상대로 승부를 걸었다. 강진성과 정진기가 연달아 안타로 출루하면서 1사 1, 3루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박준영이 삼진 아웃되고 김태군이 땅볼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점수를 못 냈다.

    루친스키는 6회말에도 등판했지만 첫 타자 볼넷으로 출루를 내준 뒤 한유섬에게 또다시 2점짜리 홈런을 맞았다. 처음에는 5구째 구속 132㎞ 커브 공을 던졌다가 홈런을 맞았고 이번에는 1구 138㎞ 커터 공이 공략을 당했다.

    NC는 7회 불펜진에서 배민서가 마운드를 이어받아 안타 3개를 맞고, 희생번트와 희생플라이에 2점을 더 실점했다. 8회는 김태현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점수가 1-6으로 벌어지는 동안 NC 타선은 답답한 흐름이 계속됐다.

    7회 최정원의 안타 하나에 그치고, 8회 강진성의 몸에 맞는 볼로 출루에 그쳤다.

    NC는 9회초에도 대타 박대온과 전민수가 각 뜬공 아웃으로 물러나고 김기환이 땅볼 아웃되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이날 경기에서 루친스키는 6이닝 투구수 89개에 3탈삼진, 6피안타, 2피홈런, 1볼넷, 1사구 등 4실점(4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18경기 피홈런은 모두 10개로 늘었고 9승6패가 됐다.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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