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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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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벤처펀드, ㈜CIS에 5억 투자

19년 설립 디지털 병리분야 스타트업
연내 본사 창원 이전·시민 우선채용

  • 기사입력 : 2021-08-19 08: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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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는 18일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출자 운용중인 ‘넥스트 유니콘 벤처펀드’를 통해 ㈜CIS(사이버네틱스이미징시스템즈)에 5억원 투자 결정과 함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시가 펀드를 통해 투자를 한 것은 비대면 원격 진료 가정용 기기 개발을 하는 에이아이바이오틱스(2억원) 이후 두 번째다. 이번 협약은 창원시와 중소·벤처펀드 운용사인 인라이트벤처스(대표 유동기), 피투자기업인 ㈜CIS(대표 문상준)가 창원시 기술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소통하고 지원함을 목적으로 한다.

    창원시가 18일 스타트업 ㈜CIS와 펀드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창원시/
    창원시가 18일 스타트업 ㈜CIS와 펀드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창원시/

    ㈜CIS는 2019년 7월 설립 후 고속 슬라이드 스캐너, 병리검사용 스캐너, 현미경 등 디지털 병리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성장 중인 스타트업이다. 창원시와는 지난 6월 22일 펀드투자 매칭데이’를 통해 인연이 닿았다.

    협약을 통해 펀드 운용사인 인라이트벤처스는 5억원 투자를 개시하면서 ㈜CIS의 계속적인 성장을 돕기로 하고, ㈜CIS는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힘쓰면서 연내 본사를 창원으로 이전하고 신규 인력 채용시 창원시민을 우선 채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는 ㈜CIS의 본사 이전과 기업 활동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한다.

    창원시는 지난해 12월 한국모태펀드(125억원), 창원시(20억원), 대구시(60억원), 수자원공사(10억원), 인라이트벤처스(유)(4억원), 개인 1억원 등 220억으로 ‘인라이트 9호 넥스트 유니콘 벤처펀드’를 조성해 운용 중이다. 펀드 존속 기간은 8년이고 투자 4년, 회수 4년으로, 3년 이내 기업 또는 창업자로서 매출액 20억 미만 기업 중 기술성이 우수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강소형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격월로 펀드투자 매칭데이를 개최하고 있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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