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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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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LG에 4-3 승리…3연승 질주

이재학 6이닝 7탈삼진 호투에 알테어 역전 3점포

  • 기사입력 : 2021-08-22 20: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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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인들의 패기로 무장한 NC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3연승을 달성했다.

    NC 다이노스는 2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프로야구 LG 트윈스와 경기를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시즌 3연승이다.

    이날 선발투수 이재학과 LG 케이시 켈리가 투수전을 펼쳤다.

    테이블세터 김기환과 최정원 조합에 나성범, 양의지, 애런 알테어가 중심타선에 섰다. 다음 강진성, 박준영, 김태군, 최보성이 배치됐다.

    이재학은 강력한 구위로 1~3회 모두 삼자범퇴 처리했다. NC 타선도 3회까지 케이시의 제구에 묶여 2회말 강진성의 첫 안타 하나에 그쳤다.

    그러다 이재학이 4회초 장내 홈런을 맞고 급격히 흔들렸다.

    NC 선발투수 이재학이 호투하고 있다./NC 다이노스/
    NC 선발투수 이재학이 호투하고 있다./NC 다이노스/

    LG 홍창기가 타격한 공이 중견수 알테어의 글로브에 맞고 튕겨 나와 송구가 늦어지는 사이 홈인이 됐다. 이재학은 다음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LG 서건창에게 2점 홈런을 맞았다. 이어 1사 만루까지 갔지만 추가 실점은 없었다.

    NC는 4회말 최정원이 안타와 도루로 2루까지 진루한 뒤 나성범의 적시타로 1점을 쫓았다.

    베테랑 이재학은 다시 안정을 되찾으며 5~6회 실점 없이 막았다. 이 과정에서 김기환 등 호수비의 지원이 컸다.

    6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나성범이 볼넷 출루를 한 데 이어 양의지의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가져왔다.

    이때 알테어가 역전 쓰리런 홈런을 날렸다. 개인 시즌 20호다.

    6회말 무사 1, 3루 상황 알테어가 3점 홈런을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NC 다이노스/
    6회말 무사 1, 3루 상황 알테어가 3점 홈런을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NC 다이노스/

    NC와 LG는 7회부터 불펜진 승부에 들어갔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NC는 7~9회 불펜진에서 김영규-임정호-홍성민-이용찬이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승리투수가 된 이재학은 시즌 7경기 3승(2패)을 수확했다. 투구수 104개로 7탈삼진, 6피안타, 2피홈런, 2볼넷, 3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한편 NC는 재편성 경기로 인해 이날부터 29일까지 휴식 없이 8연전을 이어간다. 24일까지 LG와 경기를 치른 뒤 25~27일 홈에서 두산전, 28~29일 대전서 한화전을 갖는다. 이후 하루 휴식 뒤 31일부터 인천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나선다.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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