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0일 (토)
전체메뉴

KBO, 선수들 비위 막기 위해 인성 교육 추진

일구회·은퇴선수협회 등 야구단체 동참

  • 기사입력 : 2021-08-23 19:31:45
  •   
  •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프로야구 선수들의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등 선수들의 비위를 막기 위해 인성 교육 강화 등 대책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KBO의 대책은 프로선수로서 품위손상행위 사전예방 및 근절과 코로나19로부터 청정한 야구 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 강화를 포함한다. 인성교육 강화를 위해 새로운 가이드 북을 제작해 KBO 리그 선수뿐 아니라 초·중·고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나눠주고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선수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품위손상행위 근절 교육을 진행하며, 신인 선수들도 다양한 커리큘럼을 마련해 인성과 기본자세를 강조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시 제재 규정도 강화한다. 거리두기 지침에 따른 사적 모임 등 정부의 방역 수칙 위반 사실이 확인되거나 적발되면 기본 벌칙 적용 외에 상벌위원회를 열고 사안의 경중에 따라 제재 수위를 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매뉴얼 방역 수칙과 정부의 방역 지침 위반과 관련 구단의 관리 소홀 등이 인정된 경우 구단에 대한 책임도 명확히 했다. 물의를 일으킨 사례가 있었던 일부 은퇴 선수를 대상으로 한 제재의 경우 KBO 규약에 따른 제재에 한계가 있음에 따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와 협의해 지도자 등 야구 관련 업무 제한 조치 방안을 검토한다.

    이번 대책은 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 한국프로야구 선수협회 등 야구 단체가 동참한다.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재경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