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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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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주간 전망대] 신인들 성장통 이겨내고 승리 앞장설까

지난주 1승4패…잇단 실책으로 패배
31일~9월 5일 SSG·LG·롯데와 경기

  • 기사입력 : 2021-08-31 0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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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신인들에게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시간이었다.

    NC 다이노스는 지난 주간 두산과 3연전과 한화와 주말 2연전에서 1승4패로 고개를 떨궜다.

    두산과 26일 더블헤더에서 2연패를 한 뒤 27일 경기에서 1승을 챙겼다. 또 리그 꼴찌인 한화에게 28~29일 경기에서 2연패를 당했다.

    지난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KBO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 4회 말 NC 4번 양의지가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양의지는 이날 KBO 통산 200호 홈런을 기록했다./연합뉴스/
    지난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KBO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 4회 말 NC 4번 양의지가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양의지는 이날 KBO 통산 200호 홈런을 기록했다./연합뉴스/

    30일 기준 NC는 89경기 43승4무42패(승률 0.506)로 5위다. 최근 10경기 4승1무5패의 성적으로, 1위 KT 위즈와 9경기차로 벌어졌다.

    NC는 신인들의 기세로 후반기 시작할 때 상승세에 올랐다가 현재 주춤한 모습이다. 경험 부족으로 인한 치명적인 실수들이 연이어 발생했다.

    두산전 패인은 실책이었다. 더블헤더 1차전은 첫 이닝부터 잇따른 수비 실책으로 2점을 뺏기는 등 경기 주도권을 뺏겨 완패했다. 2차전도 9회 동점인 상황에서 연이은 타자들의 아웃성 타구들을 수비 실책으로 놓쳐 2점을 잃고 연패했다.

    첫 경기 NC의 실책은 최보성, 강진성, 김기환, 박준영 등 4개였고, 두 번째 경기 실책도 이용찬, 최정원 등 2개나 나왔다. 두 경기 합산 NC의 실책이 6개에 반해 두산은 1개에 그쳤다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NC에서 여태 잘 버텨주던 선수들의 부진도 염려되는 부분이다. 송명기는 28일 한화전에 선발 투수로 출전해 4⅔이닝 2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송명기는 지난 6월에는 네 경기 모두 승리를 챙겼지만 7~8월 경기에선 4연패다.

    특급 에이스 루친스키도 시즌 9승에서 10승 달성이 번번이 좌절되고 있다. 지난 7월 6일 두산전에서 승리를 챙겨 개인 9승4패의 성적을 기록했지만 8월 들어 세 경기 내리 패전투수가 되면서 9승7패가 됐다.

    후반기 들어 이재학도 8월 경기에서 2연승을 달리면서 안정감을 찾는 듯했으나 8월 29일 한화전에서 3점짜리 홈런 한 방을 맞고 패전투수가 됐다.

    또 원종현이 성적 부진으로 마무리에서 중간 계투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슬럼프에 빠져 있다.

    결국 마운드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안정된 수비와 타선의 지원 등 조화가 필요하다.

    NC는 오는 31일 인천에서 SSG 랜더스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9월 1일은 더블헤더를 치른다. 이어 9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경기가 예정돼 있다. 다음 9월 4~5일 홈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맞붙는다.

    NC는 SSG에게 시즌 6승1무3패로 강하고, LG를 상대로 4승5패지만 최근 강한 모습을 보였다. 또 롯데와도 시즌 6승1무5패로 우위에 있다. NC는 원정 경기를 끝낸 뒤 9월 4일 홈경기부터 30% 관중 입장이 가능해 팬들의 응원도 받을 수 있다.

    지난 주간 희소식으로는 NC에서 양의지가 두산전에서 홈런을 날려 통산 200호 홈런 달성 기록을 세웠다.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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