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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19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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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봅시다] 홍성옥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제2대 원장

“‘기업·의사 만남 더 쉽게’ 모토로 병원 연계사업 늘리겠다”

  • 기사입력 : 2021-09-16 08: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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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는 지난 2019년 6월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의생명강소특구)’로 지정돼 산업구조가 동남권 지역 의생명·의료기기 R&D 허브로 변모해가고 있다. 김해의생명강소특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의 제2대 원장으로 지난 1일 취임한 홍성옥(60) 원장으로부터 김해의생명강소특구의 도약과 김해시 미래전략산업 육성 방안 등에 들어봤다.

    ESG 신규사업 발굴해 지역 기업 발 빠른 혁신 유도
    연구개발 역량 확충·미래 전략산업 육성도 온힘
    김해 ‘7600여 중소기업 컨트롤타워’ 역할 다할 것

    ‘시험인증기관’ 유치 이뤄 사용성평가 거점 구축
    동남권 최대 의생명의료기기 클러스터 조성 주력
    전자약·디지털치료제 등 미래신의료산업에도 도전

    -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어떤 곳인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2006년 동남권 의료산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김해시 차세대의생명융합산업지원센터(의생명센터)로 시작해 2017년 이 의생명센터와 김해지역 산업구조 고도화 선도 역할을 하던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가 통합해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으로 출범했다. 이후 올해 2월 현재의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김해시 전략산업인 의생명산업을 중심으로 7600여 중소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며 지역 의료산업 경쟁력강화, 전국 4대 의료산업 거점 도약, 기초연구-설계-시제품제작-시험분석·평가-인허가-상용화로 이어지는 기업지원 사업 전문기관이라고 보면 된다.

    홍성옥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장이 지난 13일 집무실에서 경남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재임 중 역점 추진사업을 밝히고 있다.
    홍성옥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장이 지난 13일 집무실에서 경남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역점 추진사업을 밝히고 있다.

    -진흥원 내 의생명센터가 주로 하는 일은.

    △의생명센터는 동남권 최대 의생명의료기기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관외 우수 기업유치, 신규창업, 연구소기업 등록 및 의료기기 업종전환 등이 가장 큰 일이다. 지난 8월 현재 관련 기업 수가 141개사로, 2018년 대비 110% 증가하는 등 의생명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업 집적화에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에 국비 83억원을 포함한 166억원의 사업비를 수주해 3년간 비의생명산업 기업들을 대상으로 고부가가치 의생명산업으로 업종전환과 업종추가, 신규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기반구축에 전력할 계획이다. 또한 지능형기계 기반 메디컬디바이스 융복합 실용화 사업의 일환으로 의료용품과 재활기기 분야를 특화시키기 위해 구축된 ‘메디컬실용화센터’는 지난 6월 개관 이후 GMP클린룸, 시험생산·평가분석에 관한 장비와 전문인력을 갖추고 본격적인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센터는 올해 말까지 총 39종의 시설·장비가 모두 갖춰질 예정이며 기술개발에서 인허가, 상용화까지의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 16개사가 입주를 완료해 내부 인프라를 활용한 신기술 개발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내 의생명기업의 집적화와 기업육성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난해 172건, 26억여원의 기업지원으로 매출 3075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약 15%의 매출증가와 1185명의 고용 성과를 이루어 지역 의생명기업들의 성장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진흥원 내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의 주요 업무는.

    △김해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원을 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올해 진흥원 내 전략산업팀을 신설해 의료로봇 및 디지털 물류산업 육성방안 등 첨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신사업을 기획, 추진하고 있다. 또한 김해시 로봇산업 로드맵·수소경제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최적의 시나리오를 도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그간 중소기업의 도시 김해의 명성에 맞게 지역 7600여 중소기업을 기반으로 기계·자동차업종 중심의 주력산업 육성 뿐만 아니라 의생명·미래형 자동차 등의 고부가가치 미래 성장동력산업을 함께 육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김해형 강소기업 육성사업의 경우 경남 스타기업 4개사, 글로벌 강소기업 3개사를 배출했을 뿐만 아니라 1000만불 수출탑을 비롯한 장관상 등 각종 수상실적을 기록하며 탁월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 외에도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한 제품상용화 단기패키지 지원사업, 핵심기술 맞춤정보 지원사업,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비대면 수출상담회, 해외지사화 지원사업, 판로개척을 위한 홈쇼핑 판로개척 지원사업, 중소기업 판로개척 지원사업과 인증지원 사업 등 다양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비대면 지원사업을 보다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ESG경영체계 도입과 관련해 신규사업도 발굴해 추진함으로써 지역 중소기업들이 시대의 변화에 빠르게 적응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새 원장으로 취임 각오는.

    △우리 진흥원은 김해시 의생명산업의 연구개발 역량 확충, 지역 미래 전략산업 육성과 중소기업 종합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또한 공공기관으로서 김해시민을 위한 사회적 공헌 및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나눔에도 적극적이다.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재임기간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사업은.

    △우선 ‘시험인증기관’을 유치해 진흥원의 인증·신뢰성·사용성평가 생태계 조성을 위한 거점센터를 구축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전자약·디지털치료제, 건강관리 등 미래 신의료산업에 도전하는 것이다. 이는 의료 데이터경제 기반 원격의료와 정밀의료, 건강관리사업 등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의미한다. 이어, 미래형 신사업 기획분야로 서비스로봇 생태계 육성과 디지털 물류 플랫폼 구축, 그린뉴딜 분야의 수소벨류체인 지원, 재생에너지 산업육성,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취임 초기인 현재 집중하고 있는 사업은.

    △‘기업과 의사의 만남을 더 쉽게’를 모토로 기업과 병원의 연계를 확대하는 것이다. 의사는 환자진료로 바쁘기 때문에 기업과 병원 연계사업은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병원연계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을 활용해 공동연구·임상시험·사용성평가 확대로 제품화 확률을 높일 수 있도록 병원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좋은 아이템은 제품화를 더 쉽게’를 모토로 공용GMP기반 의료기기 전문제조시설을 구축하는 것이다. 김해 의생명의료기기 강소특구 연구소기업이 보유한 아이템을 의료기기 전문 제조업체에 지원해 전 세계 병원에서 판매가 가능하도록 아이템 발굴·선정과 병원 판매까지 전 과정을 제시, 투자와 지원사업을 함께 병행할 예정이다. 이어 ‘의료기기’ 업종전환과 ‘의사창업’ 확대로 유망 창업기업 집적화를 이루는 것이 목표다. 의료기기 전환기업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물론 지원사업과 연계하고 의사창업 연구회와 서울 홍릉 강소특구와 연계해 지역 제조업의 구조 고도화에 일조를 할 생각이다.

    -김해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의생명·AI·로봇산업 등 미래전략산업 발굴을 위해 많은 지자체가 소매를 걷고 나서고 있다. 이에 발맞춰 우리 진흥원도 김해시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사활을 걸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가야왕도 김해시가 전국 4대 의료거점도시로 성장하는 모습을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

    ☞ 홍성옥 원장은

    1961년 산청 출신으로 부산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1986년 김해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총무과장, 북부동장, 행정자치국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6년 지역경제국 기업지원과 재직 당시 김해의생명센터 설립에 큰 역할을 했다.

    글·사진=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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