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7일 글로벌 IT기업 마이크로소프트와 마케팅 업무 협약을 맺고 야구팬들에게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협약으로 창원NC파크 1층 콘코스에 2개의 키오스크를 설치해 팬들에게 ‘나와 닮은꼴 선수 찾기’, ‘챗봇(Chatbot)’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와 닮은꼴 선수 찾기’는 키오스크에 달린 카메라로 자신의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하면 AI 기술이 분석해 나와 가장 닮은 NC 선수가 누구인지 알려주는 서비스다. 이를 이용하면 닮은꼴 선수와 함께 찍은 것처럼 합성한 사진을 자신의 휴대전화로 전송할 수 있다.

키오스크의 또 다른 기능인 ‘챗봇’은 티켓 예매 방법, NC 다이노스 멤버십 앱 사용 방법, 구장 이용 문의 등 팬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에 대해 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답한다. 키오스크 내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AI 챗봇으로 소통하며 정보를 얻을 수 있다.

NC는 팬들이 특정 선수와 60% 이상 닮은 것으로 나타나면 해당 선수의 사인볼을 선물로 받는 이벤트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심선엽 NC 마케팅팀장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AI 기술 협업으로 구장을 방문한 팬들에게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재미와 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창원NC파크를 찾은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NC파크 1층 콘코스 ‘나와 닮은꼴 선수 찾기’ 키오스크 앞에 NC 선수 송명기(왼쪽)와 강진성이 서 있다./NC 다이노스/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