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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삼성에 4-5 패배

  • 기사입력 : 2021-10-07 22: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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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가 9회 승부처에서 마무리 투수의 방화로 고개를 떨궜다.

    NC 다이노스는 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4-5로 졌다.

    선발투수 웨스 파슨스와 삼성 원태인이 맞섰다.

    타선은 정진기와 나성범이 테이블세터로 배치되고 양의지와 알테어, 노진혁이 중심타선에 섰다. 다음 강진성과 박준영, 박대온, 김주원이 나섰다.

    선발투수 웨스 파슨스가 역투를 펼치고 있다./NC 다이노스/
    선발투수 웨스 파슨스가 역투를 펼치고 있다./NC 다이노스/

    파슨스는 1회초 선두타자 박해민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다음 타자 땅볼 아웃을 잡는 사이 2루 진루를 허용했지만 다음 타자 삼진 아웃을 잡는 등 첫 이닝을 어렵지 않게 처리했다. 이어 파슨스는 2회 2루 진루와 3회 1루로 출루를 내줬지만 후속타를 내주지 않아 실점은 없었다. 그러다 5회에 다시 선두타자 김헌곤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가 도루와 안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헌납했다.

    5회말 NC 타선에서 첫 안타가 득점으로 연결됐다. 1회부터 4회말까지 모두 삼자범퇴로 물러났지만 5회말 선두타자 알테어가 3루타로 첫 안타를 쳤고 다음 노진혁이 적시타를 보태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파슨스는 6회 두 타자 연속 초구에서 뜬공 아웃으로 잡고 다음 타자는 삼진 아웃으로 마무리했다.

    NC에서 먼저 불펜진을 가동한 가운데 김건태-임정호가 7회초를 책임졌다.

    7회말 계속 마운드를 이어가던 삼성 선발 투수를 상대로 이번에는 강진성이 2루타를 때린 뒤 박준영이 중전 적시타를 뽑아 역전에 성공했다.

    NC의 리드에서 8회초 김진성이 첫 타자 뜬공 아웃을 잡은 뒤 두 타자를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8회말 기세를 몰아 교체 투입된 김기환이 안타로 출루하고 2사 3루서 양의지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날렸다.

    8회말 2사 3루서 양의지가 홈런을 날리고 있다./NC 다이노스/
    8회말 2사 3루서 양의지가 홈런을 날리고 있다./NC 다이노스/

    그러나 9회 승부가 갈렸다. NC는 9회초 임창민-김영규가 1실점을 한 뒤 1사 주자 만루에서 원종현이 등판했다. 원종현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실점, 2사 만루서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총 3점을 뺏기면서 경기가 뒤집혔다.

    NC는 4-5로 역전된 상황에서 9회말 대주자 최정원이 도루 실패로 아웃되는 등 허탈하게 경기를 마쳤다. 이날 패전투수는 김영규가 됐다.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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