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랭이마을로 잘 알려진 남해군 남면 가천마을 전경./남해군/

다랭이논으로 유명한 남해군 대표 관광지인 가천마을이 '다랭이마을'로 이름이 바뀐다.

남해군은 가천마을 주민들의 행정리 명칭 변경 청원에 따라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가천마을 주민들은 '다랭이마을' 이름이 남해군 대표 관광브랜드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에 이를 공식 명칭으로 사용하는 것이 관광객들과 일반 주민들의 편의 증진 및 홍보 효과에 유리할 것으로 보고 지난 9월 남면주민자치회 및 남면 이장단의 동의를 거쳐 마을 명칭 변경을 군에 요청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6일 조례개정안을 입법예고 했으며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 후 군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마을 명칭 변경에 대한 의견은 오는 26일까지 접수 받는다.

마을명칭 변경은 지방자치법에 따른 행정리의 명칭변경에 관한 사항으로 '남해군 이장 정수 조례', '남해군 반 설치 조례'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