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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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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 LH 채용 ‘별도 정원’ 등 특단 대책 촉구

‘LH 정원 감축’ 진주시 입장 발표
“LH 입사 준비 경남 학생들 안타까워”
LH 해체반대 거리캠페인 잠정 중단

  • 기사입력 : 2021-10-12 21: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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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규일 진주시장과 경남진주혁신도시(LH) 지키기 운동본부 이영춘·윤현중 공동대표는 12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H 해체 반대 거리 캠페인은 잠정 중단하고 진주혁신도시를 거점으로 진주 미래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12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진주시/
    조규일 진주시장이 12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진주시/

    이날 입장발표는 최근 국토부와 LH 국정 감사 결과, 1064명을 일괄 감축하는 구조 조정안이 의결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정부의 성급한 LH 개혁 추진에 질타를 쏟아냈고, 기능 이관, 정원 감축, 조직 개편 등 혁신안 세부 이행계획은 신중을 기해 차기 정부에서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면밀하게 검토돼야 할 사안이라며 정부의 성급한 추진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에 대해 조 시장과 이영춘·윤현중 공동대표는 LH 해체를 전제로 한 조직 개편이 더 이상 논의되지 않은 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결과로 절반의 성공이라고 자평했다.

    조 시장은 그동안 혼연일체가 되어준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들과 이영춘·윤현중 공동 대표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1인 시위와 거리 캠페인에 참여한 지역 대학생, 각계각층의 시민대표, 읍면동 단위 사회·봉사단체 회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조 시장은 올해 LH 신입사원 채용 일정이 확정되지 못한 상황과 젊은 층을 위주로 LH 직원의 퇴사가 줄을 잇고 있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LH 입사만을 준비하고 있는 경남지역 5000여명의 학생들과 이직을 고민하고 있는 LH의 젊은 직원들을 위해 별도 정원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조 시장은 “LH 해체 저지를 위해 쏟았던 에너지와 결집된 의지를 전환해 부강한 우주항공도시 건설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며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을 비롯한 혁신도시 시즌2 적극 추진, 우주항공 앵커 기업 유치, 우주항공청 설립 및 유치 등 우주항공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서 진주시를 우주항공산업의 메카로 도약시키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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