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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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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기국회서 차별금지법 제정하라”

경남시민행동, 기자회견 열어 촉구
“국회, 법안 심의 않고 뒷걸음질 쳐”

  • 기사입력 : 2021-10-13 08: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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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지역 여성, 장애인 등의 시민사회단체가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했다.

    차별금지법제정경남시민행동은 12일 오전 10시 윤한홍 국민의힘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정기국회에서 차별금지법을 제정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차별금지법제정경남시민행동 연대단체가 12일 윤한홍 국민의힘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박준영 기자/
    차별금지법제정경남시민행동 연대단체가 12일 윤한홍 국민의힘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박준영 기자/

    단체는 “지난 6월 ‘차별금지법 제정하자’ 국민청원에 10만 행동의 열기가 국회로 넘쳐흐르던 것을 기억한다. 국회도 조금씩 움직이는 듯 이상민, 박주민, 권익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평등법안 3개와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차별금지법안까지 4개의 법안을 비교 검토하는 일이 시작 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면서 “하지만 국회는 4개의 법안을 탁자 위에 올리지도 않고 국회는 뒷걸음질만 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90일 기간 동안 국민동의 청원을 심사하도록 한 국회법도 무시하며 오는 11월 10일까지 심사기간을 연장하겠다는 통지만 있을 뿐 언제 어떻게 시작할지 밝히지 않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 힘은 차별을 금지해야 할 이유를 모르고 있다면 국회의원의 자격이 없는 것이고 차별을 금지할 방법을 모른다면 정당의 자격이 없는 것이다”고 꼬집었다.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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