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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07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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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완화’ 첫날 도내 표정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음식점 업주, 단체예약 기대감 속에
예전처럼 손님 많이 찾을지 걱정도

  • 기사입력 : 2021-10-18 20: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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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는 끝이 보이는 거 같은데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비수도권인 경남지역이 18일부터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적용됐다. 정부가 ‘단계별 일상회복’을 위한 방역체계 전환을 준비하면서 경남도에서는 사적 모임 제한을 기존 8명에서 10명으로 늘리고 식당·카페 영업은 10시에서 자정까지 연장하는 등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주 더 연장됐다.

    이에 시민들은 코로나19 이전의 삶을 기대하면서도 긴장감 완화로 방역에 구멍이 생기지 않을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었다.

    미접종자 4인에 예방 접종 완료자를 포함할 경우 10인까지 사적 모임 규모가 확대된 18일 오후 창원의 한 식당에 예방접종 완료자 합석 테이블 안내문이 놓여 있다./김승권 기자/
    미접종자 4인에 예방 접종 완료자를 포함할 경우 10인까지 사적 모임 규모가 확대된 18일 오후 창원의 한 식당에 예방접종 완료자 합석 테이블 안내문이 놓여 있다./김승권 기자/

    18일, 창원시 의창구 봉곡동의 한 족발집에서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저녁 장사를 위해 재료 손질에 분주했다. 가게 주인인 김호수(42)씨는 완화된 방역수칙을 반기면서도 근심을 내비쳤다. 김씨는 “완화된 방역수칙이 반갑기는 하지만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칠지 의문이다”며 “코로나19 이전처럼 사람들이 많이 찾아줄지 걱정이다”고 말했다.

    또 소답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이모(50)씨는 “사적 모임이 10인까지 가능해지면서 단체 예약이 들어오지 않을까 하고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최근 완화된 방역수칙에 대학생들은 반기면서도 아쉬움을 나타냈다. 대학생 노모(25)씨는 “식당 영업시간이 2시간 늘어난 것만으로는 큰 변화를 모르겠다”면서 “한편으로는 방역에 대한 긴장감 완화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급증하지 않을지 우려된다”고 전했다. 박모(23)씨는 “친구들과 놀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간다. 10시까지 가게들이 운영되다 보니 아쉬움이 컸다”면서 “12시까지 영업시간이 늘어나 아쉬움이 줄어들게 될 거 같다”고 반겼다.

    거리두기 3단계 완화 조치로 실내체육시설 샤워실 운영 제한도 해제됐다. 회사 출근 전 아침운동을 즐기는 김모(32)씨는 “샤워실 운영이 제한되면서 운동을 멀리했다”며 “제한이 풀려 다시 운동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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