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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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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창업보육기관을 찾아서 ③ 마산대학교 창업지원센터

산학연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
성공 창업 위한 투자유치 노력
1999년 개소… 19개 유망기업 입주

  • 기사입력 : 2021-10-18 21: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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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산대학교 창업지원센터(센터장 안덕환 마산대 융합전자과 교수)는 IT·비즈니스 산업 분야의 창업기업 보육·육성을 목표로 설립됐으며, 현재 이곳에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센터는 1999년 8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인터넷 창업보육센터 사업자로 지정받아 같은 해 12월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에 개소했다. 이어 2003년 3월 창업보육센터 확장 사업자로 지정돼 2002년 9월 추가 보육실을 확보해 현재까지 운영해오고 있다.

    개소 이후 22년간 50개 기업이 졸업했고, 2021년 현재 19개사가 입주해 있으며 신규창업 3개사, 정부지원 10건, 고용창출 30명 등을 이뤄냈다.

    주요 기업으로는 △㈜파이어시스 △㈜오즈인더스트리 △휴바이오텍 등이 있다.

    ㈜파이어시스(대표 김창)는 초기 화재부터 대형화재까지 모든 화재진압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소방관창 등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특히, 저압에서 물의 특성을 최적화해 분사함으로써 소화 성능을 극대화시키는 특허기술을 취득하고 이를 제품에 활용하고 있다.

    마산대 창업지원센터 직원들이 센터 내 입주한 기업 관계자와 창업지원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마산대 창원지원센터/
    마산대 창업지원센터 직원들이 센터 내 입주한 기업 관계자와 창업지원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마산대 창원지원센터/

    ㈜오즈인더스트리(대표 오영환)는 기존 철강재 소재로 만들던 물탱크용 내부 보강재와 컨테이너 운송 선박의 컨테이너용 고박장치를 복합 신소재로 제조하는 방식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를 앞둔 스타트업 기업으로, 현재 45개국에 특허 출원 및 등록을 마쳤다. 이외에도 각종 국제조선 해양선박전 등 산업전시회에 참석하면서, 신기술 개발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휴바이오텍(대표 이찬호)은 IOT(사물인터넷) 시대에 ICT(정보통신기술)를 기반으로 비접촉식 온도계, 열화상 카메라 등을 제조·판매하고 총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특히, ICT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체온계를 일본 업체와 독점 공급 계약을 통해 저단가의 체온계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 입주 1년차에 수출 성과를 내고 있다.

    마산대 창업지원센터는 독창적인 사고와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 및 신규창업자들에게 쾌적한 창업활동 공간을 제공하고 저렴한 임대료를 바탕으로 창업지원 및 지역 내 중소기업을 위한 산·학·연 및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술·경영·법률 및 마케팅에 관한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할 뿐 아니라,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투자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20년 마산대 내 경남스포츠산업육선제원센터가 개소하면서 기술 분야 창업지원센터 기업과 스포츠산업 육성센터의 기업들 간 정보제공 및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안덕환 센터장
    안덕환 센터장

    안덕환 센터장은 “경남 경제의 활성화와 더불어 한국경제의 회생에 기여할 수 있는 신기술 창업자를 발굴하고 육성해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락 기자 roc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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