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과거신문보기   |  
2021년 12월 03일 (금)
전체메뉴

[동서남북] 함양군 인구감소 근본 원인 찾아야- 서희원(함양합천본부장)

  • 기사입력 : 2021-10-21 20:37:45
  •   

  • 지방 인구감소로 지방은 하루가 다르게 텅텅 비어가고 수도권은 과밀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지난해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의 데이빗 콜먼 교수는 한국을 가리켜 지구상에서 저출산으로 인해 소멸되는 첫 번째 국가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으며, 행정안전부는 지난 18일 시·군·구 89곳을 인구감소 지역으로 지정해 고시하기도 했다.

    함양군 역시 인구감소지역으로 매년 대책을 세우고 있지만 특별한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

    함양군의 9월 말 기준 인구는 3만8567명으로 전입(179명)에 비해 전출(235명)이 많다.

    이에 함양군은 지난 1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강승제 부군수 주재로 혁신전략담당관, 추진 분야별 담당 주사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 늘리기 5대 핵심 과제’ 추진 토론 및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앞선 인구늘리기 종합 계획 중 5대 핵심 추진과제로 언급됐던 분야별 사업에 대해 과제추진 담당주사가 직접 사업에 대해 보고하고 토론 등을 통한 개선 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열렸다.

    군의 인구 늘리기 5대 핵심 과제는 △영유아 정책 △청년 정책 △전원마을 조성 △규제개선 완화 △컨트롤타워 강화 등으로 임산부, 청년 등에 대한 지원사업을 늘리고 귀농귀촌자 및 전입자들의 주택건립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등 주거문제에 대한 욕구를 해소해 인구정책에 대한 총괄적인 컨트롤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함양군은 지속적인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전 부서가 협업해 다방면으로 사업을 진행 및 강구하고 있으며, 부군수를 단장으로 인구 늘리기 실무 추진단을 구성·운영해 직원 대상 인구 늘리기 토론회 개최, 인구 늘리기 시책 발굴 추진단 운영 정례화 등 인구 늘리기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더 추가해야 할 것이 기업유치다. 기업유치야말로 인구증가에 더 많은 도움이 된다.

    또 20~30대 청년들이 우리 사회에서 자연스럽게 결혼과 출산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인구증가에 도움이 된다.

    이제는 함양군의회도 나서야 한다. 인구감소 문제는 함양군이나 함양군의회나 가릴 것 없이 누구든 앞장서서 막아야 할 중차대한 문제다. 함양군 인구감소 문제의 근본 원인을 진단하고 해법을 찾는데 앞장서야 한다. 타지역 지자체도 의회에서 ‘저출산·인구감소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서로 소통하고 있다.

    이 같은 위기 수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행정의 최우선으로 ‘인구 감소 대책’이 돼야 하며, 인구 유출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일자리와 교육 환경 조성 마련에 행정력을 더욱 집중해야 할 것이다.

    서희원(함양합천본부장)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서희원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