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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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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인구 대비 확진자 수 전국 99위”

조규일 시장 “코로나 4차 대유행 속
안정적인 방역관리로 64계단 하락”

  • 기사입력 : 2021-10-22 08: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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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시는 인구 대비 코로나19 확진자 비율 순위는 전국에서 99번째이며 경남에서는 창녕, 김해, 함안에 이어 4번째입니다.”

    조규일 시장은 제233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강묘영 의원의 확진자 수 기준으로 전국과 경남에서 차지하는 진주의 위치에 대한 시정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지난 5월 제229회 임시회 시정질문·답변 당시는 인구 대비 확진자 비율이 전국 35번째였는데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소용돌이 속에서 진주의 전국 순위는 오히려 64계단 하락할 만큼 안정적인 방역상황 관리가 이뤄졌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 17일 기준으로 7월 1일과 비교하면 전국 확진자는 117.7%, 경남은 137.3% 증가한 반면, 진주의 확진자 증가폭은 34.8%에 불과해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사천, 하동 다음으로 확진자 증가율이 가장 낮았다.

    조 시장은 이날 답변에서 4차 대유행이 본격 시작되기 전부터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진단검사와 백신접종 확대 등 크게 2가지 방향으로 대응을 해왔다고 밝혔다.

    다중이용시설 점검 및 종사자 진단검사를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유흥업소 및 라이브 형태 음식점의 운영자·종사자에 대한 2주 1회 선제적 진단검사, 5개 대학 처장, 11개 다중이용시설 협회, 4대 종교 대표자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사회 공동방역 체제를 구축해왔다.

    이와 함께 사람이 많이 모이는 5개 공원 음주·야간 취식 금지에 이어, 강변둔치, 야외공연장, 공원, 광장 등 야외 음주·취식을 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하는 등 한발 앞선 방역조치로 방역사각지대를 사전에 해소했다고 밝혔다.

    조규일 시장은 “최근 전국적인 4차 대유행에도 안정적인 상황이 유지되는 것은 민관 합동 방역체제 구축, 외국인 맞춤형 방역, 안전숙소 운영 등 특별방역시책이 효과를 냈다”면서 “무엇보다 시민들의 방역수칙 준수와 인내, 자원봉사자들의 협조와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233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장면.
    제233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장면.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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