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도 경량급 유수빈(15·고성여중)이 한국 여자 중학생 45㎏급 용상과 합계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유수빈은 9일 충청남도 서천 군민회관에서 열린 전국중등부역도경기대회 여자 45㎏급 경기에서 인상 60㎏, 용상 77㎏, 합계 137㎏을 들어 올려 우승했다.
고성여중 유수빈이 9일 전국중등부역도경기대회에서 우승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고성여중/한국 기록도 작성했다.
국제역도연맹은 지난 2018년 11월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부터 새로운 체급 체계를 만들었다. 대한역도연맹도 한국기준기록표를 한국 중학생 여자 45㎏급 기록을 인상 62㎏, 용상 76㎏, 합계 136㎏으로 정했다.
유수빈은 인상에서는 기록을 넘어서지 못했지만, 용상과 합계에서 대한역도연맹이 정한 ‘한국 중학생 기록’을 넘어서면서 한국기록을 새롭게 썼다.
김병희 기자 kimbh@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병희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