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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1월 22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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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서부경남은 지역 균형 발전의 핵심 축이자 거점

  • 기사입력 : 2021-11-14 20: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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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부경남은 경남의 균형 발전에 있어 중요한 축이자 거점 지역이다. 혁신도시가 있는 진주와 항공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사천, 관광·휴양· 힐링지인 하동, 남해, 거창, 함양, 산청, 합천 등을 아우르는 지역이다. 경남이 중·동부권을 중심으로 개발되면서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만큼 더 많은 정책적 배려와 관심이 필요한 곳이기도 하다. 도의회 건설소방위가 12일 경남도 서부균형발전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서부경남 발전 의견을 여럿 제기한 것도 이런 특수성을 감안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날 의원들이 주로 다룬 것은 혁신도시 세부 발전 계획 수립과 LH의 신규 채용, 함양 ‘쿠팡 물류센터’의 실질적 지역 기여도 제고 방안 등 서부경남 현안이다. 김지수(더민주) 의원은 혁신도시가 곧 10년의 연륜을 갖는 만큼 도시 조성의 큰 틀 만들기에서 탈피해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를 정착시키기 위한 세부 플랜으로 눈을 돌리라고 제안했다. 박우범 (국민의힘)의원이 혁신도시에 소재한 LH공사가 올해 지역 인재를 신규 채용하지 않고 있는 현황을 언급한 것은 혁신도시가 서부경남권의 인재를 발굴하는 데 있어 큰 역할을 맡고 있음을 시사한다. 성낙인(국민의힘) 의원이 함양읍에 조성될 예정인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해 기업의 책무를 구속력 있는 협약을 통해 약속을 이행토록 한 것도 서부경남 산업 인프라 구축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는 주문으로 들린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서부경남은 경남 균형발전의 중요한 축이자 대상이다. 그 축이 제대로 서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인구와 산업(경제력), 지역 내 인프라가 제대로 마련돼야 한다. 도의회가 지적한 여러 문제들은 이런 요건들을 갖춰가는 데 있어 경남도 서부권 행정 핵심 부서인 서부균형발전국이 제 몫을 하도록 독려한 것이다. ‘부울경 메가시티’ 논의가 구체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서부권이 경남도에 제 목소리를 내는 창구로서 역할도 강조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서부균형발전국은 이번에 제기 의견들과 함께 지역의 여러 여론들을 다양하게 수렴해 서부균형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향도로서의 역할을 다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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