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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1월 25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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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청년 일자리 산실로 거듭나는 ‘경남형 트랙 협약’

  • 기사입력 : 2021-11-17 20: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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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 우수 기업 6개 사가 17일 지역 7개 학교 졸업생 및 졸업 예정 26명(특성화고 22명, 대학 4명)을 채용키로 약속했다. 이번 채용은 경남도와 우수기업, 특성화고·대학과의 경남형 트랙 협약에 따른 것이다. 매년 이 같은 형식의 취업이 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이런 방식으로 이뤄지는 취업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일단 학교와 학생 관점에서 보면 여러 가지 이유로 일자리 찾기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에서 취업 그 자체도 의미가 있지만 취업하는 기업이 우수 기업이라는 데서 또 다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대기업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강소기업, 기술혁신형중소기업 등으로, 일단 젊은이들이 청춘을 걸어볼 수 있는 기업이다.

    이는 결코 헛말이 아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을 살펴보면 세일공업은 글로벌 강소기업이고, 세우, 세우항공, 삼영중공업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동아hi는 우수 벤처기업이다. 그렇다고 이들 기업에 취업하는 학생들만 좋은 것이 아니다. 기업이 다양한 형식으로 사원을 충원할 수 있지만 경남형 트랙 협약으로 사원을 입사시키는 것도 바람직하다. 기업과 취업생 중간에 대학과 경남도라는 믿을 수 있는 기관이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이라도 대학은 이번 취업 과정에는 최소한 믿을 수 있는 인재를 보내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런 인재 발굴 방식을 ‘원-윈 구인·구직’이라 불러도 무방하겠다.

    경남도와 우수 기업, 학교가 함께 하는 ‘경남형 트랙 협약’이 2013년 체결됐으니 벌써 9년째이다. 그동안 많은 취업성과도 있었다. 올해 10월 말까지 협약을 체결한 기업이 401개고 취업자는 249개사에 1886명이나 된다. 경남형 트랙 협약이 청년 일자리 창출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결과가 있기까지는 경남도의 부단한 노력이 있었으리라 짐작한다. 그 노력에 대한 찬사와 함께 더 많은 청년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추동력을 배가해줄 것을 당부한다. 이와 함께 취업 후 사후 관리도 추가한다. 이들 취업자와 기업의 상호 만족도와 이직률 등 사후 평가도 병행해 경남형 트랙 협약이 말 그대로 청년 일자리 창출의 산실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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