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혜광고등학교(교장 김회욱)가 학생이 만든 보수동 책방골목 살리기 부산시 ‘유튜브 콘텐츠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누군가의 헌책이 당신만의 잇템'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은 김현빈(18) 군이 자작곡한 노래와 배경으로 뮤직비디오 형태로 제작했고 동아리 ‘가온누리’ 학생들은 부산시 미래유산으로 지정된 보수동 책방골목을 알리고 헌책 독서 문화를 보급하고자 만들었다.

또 혜광고는 ‘보수동 책방골목 함께 읽길’ 프로젝트에서 서점 주인과의 멘토링 수업, 함께 읽기 특별전시회 등을 열었고 1분여짜리 동영상에는 보수동 책방골목 구석구석을 비추며 학생들이 직접 만든 시집과 벽화 등을 담았다.

김회욱 교장은 “이번 유튜브 공모전에는 부산 도시 브랜드 홍보와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 미디어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