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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7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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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서 첫 확진자 발생… 경제부지사 자가격리

6일 경남 총 88명 추가… 사망자 1명 늘어
함안군 4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권고

  • 기사입력 : 2021-12-06 18: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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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청 본청 내 공무원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6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청 공무원 A씨가 지난 5일 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는 이날 저녁 같은 부서 직원 및 도청 실국장 등 접촉자 50여 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 공무원과 접촉한 박종원 경제부지사는 선제적 방역을 위해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는 지난 5일 오후 5시 30분 이후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8명이 발생했다고 6일 밝혔다.

    지역별로 창원시 27명, 양산시 20명, 진주시 10명, 거제시 9명, 김해시 5명, 합천군 4명, 사천시 3명, 통영시·밀양시 각 2명, 고성군·창녕군·산청군·거창군·하동군·함양군 각 1명이다.

    감염경로별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이 46명으로 가장 많고, 수도권 관련 4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4명이고, 거제소재 학교 관련 2명, 양산소재 학교 관련 1명, 함양 지인모임 관련 1명, 창원소재 보육·교육시설 관련 명이고 나머지 29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도는 이날 진주 경상대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70대 확진자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58명으로 늘었다.

    6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5735명이다. 입원 환자는 1103명으로 병상 가동율은 80%를 넘어섰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262만3264명으로 인구 대비 79.0%에 달한다. 추가 접종(부스터샷)자는 24만9670명이다.

    한편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도내 각 지자체별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통영시는 이날 오전 0시부터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노인주거, 노인의료, 재가노인 복지시설 종사자에 대해 주 2회 진단검사 실시 의무화 행정명령을 내렸다. 또 함안군은 목욕탕 관련 추가 확진자 발생을 막기 위해 전 군민 4인 이상 사적모임 행사 만남 자제를 권고했다.

    5일 한양대학교 창원한마음병원 코로나19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입구에 차량이 줄지어 코로나19 검사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김승권 기자/
    5일 한양대학교 창원한마음병원 코로나19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입구에 차량이 줄지어 코로나19 검사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김승권 기자/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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