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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은 6일부터 10일까지 ‘더 늦기 전에 2050 탄소 중립’을 주제로 ‘탄소 중립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경남도교육청은 이 주간을 맞아 본관 1층에 기후 위기 시계를 설치했다.
기후 위기 시계는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경남도교육청의 의지와 다짐 그리고 방문객 모두에게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하는 상징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후 위기 시계는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토대로 지구 평균기온이 1.5℃ 오르기까지 남은 시간을 보여주는데, 현재 약 7년 8개월이 남아 있다.
경남도교육청에 설치된 기후 위기 시계.탄소 중립 주간 동안 학교에서는 탄소 중립이 무엇인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계기 교육을 실시하고, 모든 교육기관은 불필요한 이메일 삭제 등 ‘디지털 탄소 발자국 줄이기’를 실천한다.
이메일 한 통은 약 4g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데, 저장 데이터양이 늘어나면, 데이터 수요에 필요한 데이터센터의 증가로 전력 소비도 증가하게 된다.
학생들은 메타버스로 구현한 경남도교육청 환경교육박람회 관람과 함께 ‘지구를 구하라’는 임무 완수 시 푸짐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탄소 중립 주간은 정부의 ‘2050 탄소 중립 목표 선언’ 1주년을 맞아 탄소 중립 사회 실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환경부에서 올해 처음으로 지정했다.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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