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체육회(회장 강원덕)와 경남스포츠산업육성 의령거점센터가 주최·주관하는 ‘2021년 제1회 전국 비대면 의병문화 걷기대회’가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의령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걷기행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의령군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의령스포츠관광 상품 개발로 스포츠 산업 육성을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으로 의병박물관에서 출발하는 코스로 본인의 체력에 맞게 남산둘레길과 의병문화코스로 선택해 걸으면 된다.

의병문화 걷기대회 2코스(의병박물관, 충익사).

제1코스인 남산둘레길은 의령의 9경중인 하나인 충익사를 배경으로 위치해 있는 의령 남산의 둘레길을 돌아오는 코스로 의병박물관에서 출발해 수월사입구, 구룡분기점, 만천분기점, 만세곡, 체력단련장을 거쳐 돌아오는 코스로 총 7.7㎞이다.

제2코스는 어린 자녀들과도 함께 하면 더욱 좋다. 의령천과 의령전통시장 체험코스로 임진왜란 당시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망우당 곽재우 장군과 의병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한 의병탑과 충익사, 그리고 의병박물관이 바로 옆에 있어 의병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자녀들에게 가르치고 역사 공부도 함께 하기 좋은 코스다. 또한, 의령의 랜드마크인 출렁이는 구름다리를 걸을 수 있으며, 의령 정암진 솥바위도 함께 구경하면서 의령의 3대 먹거리인 소고기국밥과 의령소바, 망개떡이 있는 의령전통시장에서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등산동호인과 일반인, 경남도민은 홈페이지(의령걷기.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한 코스 완주 인증샷을 게재할 경우 베스트인증샷을 선정해 의령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애플워치, 등산화, 등산스틱 등 다양한 경품도 지급할 예정이며,완주기념 배지도 지급된다.

김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