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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5월 21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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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살아난 창원LG, 공격도 살아날까

KCC 상대로 올 시즌 첫 승리
지역 방어로 상대 공격 틀어막아
1·2라운드 6승 12패 부진 털고

  • 기사입력 : 2021-12-16 21: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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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골매가 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나며 전주 KCC 이지스를 상대로 올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창원LG 세이커스는 지난 15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전주 KCC를 상대로 69-62로 승리했다.

    LG는 앞서 1라운드에서 63-71, 2라운드에서 85-86로 두 번의 패배를 겪었지만 이번에 설욕하는데 성공했다. LG는 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나며 시즌 8승 14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LG는 1쿼터부터 경기종료까지 리드를 빼앗기지 않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LG는 경기 내 좋은 수비를 보여줬다. 지역방어로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며 전반동안 상대의 외곽을 철저히 봉쇄했다.

    1, 2쿼터 전반동안 LG는 KCC를 상대로 어시스트 11-6, 스틸 5-4, 속공 2-0, 턴오버(실책) 5-7 등으로 앞섰다. 특히 리바운드에서는 LG 선수들이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24-16로 절대 우위를 점했다.

    3쿼터에도 LG는 상대의 공간을 활용하면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특히 전반까지 득점에서 조용하던 이재도와 이관희가 득점에 가담, 55-42로 13점 차 리드를 지키며 쿼터를 끝냈다.

    그러나 리드를 지키턴 LG는 4쿼터에서 위기를 맞이했다. KCC는 지역방어를 펼치면서 골밑에서는 맨투맨으로 수비를 전환하는 등 LG의 공격 루트를 차단했다. 이에 외곽포의 지원이 필요해진 LG는 개인파울 4개인 변기훈을 투입했지만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4쿼터 시작 후 7분여 동안 LG는 4득점에 그쳤고 KCC는 라건아와 정창영, 이근휘가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추격에 나섰다. 경기 종료 3분 3초를 남기고 상대 이정현이 골밑슛을 성공시키면서 59-57로 원포제션게임이 됐다. 하지만 경기 마지막까지 집중을 잃지 않은 LG는 마레이가 골밑슛을 성공시킨 뒤 서민수와 이재도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면서 67-57까지 점수 차를 벌이는데 성공,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지난 15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전주 KCC와 창원 LG의 경기, KCC 라건아를 LG 마레이가 수비하고 있다./KBL/
    지난 15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전주 KCC와 창원 LG의 경기, KCC 라건아를 LG 마레이가 수비하고 있다./KBL/

    LG는 올 시즌 1라운드 2승 7패, 2라운드 4승 5패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3라운드 4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LG는 2승 2패를 기록했다. LG는 시즌 초반에 비해 수비측면에서 많은 발전을 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LG는 지역방어와 맨투맨 수비로 상대의 공격을 봉쇄하는 한편 선수들의 도움수비도 빛을 발휘했다.

    LG는 1·2라운드에서 경기 초반에는 박빙의 승부가 많았지만 후반부터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패한 경기가 많아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도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했지만 경기종료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골밑을 막아내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이날 경기의 수훈 선수는 LG의 주전가드인 이재도였다.

    이재도는 “1쿼터 시작을 턴오버(실책)로 시작하고 야투가 잘 들어가지 않았지만 만회할 생각 만으로 경기에 임했다. 최근 접전 승부가 많은 것이 팀이 힘든 부분인 것 같다”며 “경기 내용이 좋아서 10점 이상 점수 차를 벌일 수 있는 기회가 분명히 있는데도 그 기회를 살리지 못해 추격을 허용하는 경우들이 많이 나오는 것에 나부터 정신 차리고 이길 수 있는 경기에서는 편하게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LG는 9위에 머물고 있지만 중위권의 팀들과 차이가 크지 않다.

    이에 이재도는 “아직은 내려놓을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3라운드가 중요한 라운드가 될 것 같다”며 “3라운드에서 5승 이상을 가져간다면 4, 5라운드, 6강까지 들어갈 수 있는 저력을 가지고 있는 팀이기에 더 많은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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