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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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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외국인 선수 퍼즐’ 완성

새로운 타자 닉 마티니 영입
외야 전 포지션·1루수도 소화
타선 활력·수비 안정감 기대

  • 기사입력 : 2021-12-21 20: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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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다이노스가 새 외국인 타자 닉 마티니(31)를 영입했다. 투수 드류 루친스키와 웨스 파슨스와는 재계약하며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NC는 21일 마티니와 총액 80만 달러(계약금 11만, 연봉 44만, 인센티브 25만)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미국 국적의 좌투좌타 마티니는 180㎝, 92㎏의 신체조건에 좋은 선구안과 콘택트 능력으로 양질의 타구를 생산하는 중장거리 유형의 선수다. 또 외야 전 포지션이 가능한 전문 외야수로 1루수도 소화할 수 있다.

    닉 마티니./NC다이노스/
    닉 마티니./NC다이노스/

    2011년 세인트루이스에 7라운드 지명을 받은 마티니는 2018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MLB 통산 282타석, 타율 0.270, 2홈런, 30타점을 기록했다. 트리플A에서는 1492타석, 타율 0.298, 34홈런, 217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마티니는 “NC다이노스와 함께 하며 최고의 팬들 앞에서 뛰면서 그 기운을 느낄 수 있게 돼 매우 흥분된다. 내년 시즌에 NC다이노스가 더 많이 승리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팀의 승리와 최고의 동료가 되어 NC 팬들에게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보여드리는 것이 내년 시즌 목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프로야구를 처음 접하게 된 마티니는 “과거 KBO에서 뛰었던 친구들이 몇 있다. 그들 모두 한국에서의 경험이 최고였다고 말해줬다”며 “한국 야구에 대해 더 배우고,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는 것이 매우 기다려진다. 많이 노력해서 NC팬 여러분들을 즐겁게 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투수 드류 루친스키와 파슨스는 내년 시즌에도 NC와 함께한다. 루친스키는 총액 200만 달러(계약금 30만, 연봉 160만, 인센티브 10만), 파슨스는 총액 65만 달러(계약금 11만, 연봉 44만, 인센티브 10만)에 각각 재계약 했다.

    드류 루친스키./NC다이노스/
    드류 루친스키./NC다이노스/
    웨스 파슨스./NC다이노스/
    웨스 파슨스./NC다이노스/

    루친스키는 “지난 3년간 창원은 제 2의 고향이었다”며 “내년에 다시 한번 NC팬들 앞에서 던질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으로 돌아가면 가장 먼저 동료들에게 인사하고 오프시즌 동안 뭘 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파슨스는 “다시 한번 NC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한국에 돌아가서 야구를 할 생각에 벌써 설렌다”며 “내년 목표는 팀 우승이다.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해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에 다시 오면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질문에 그는 “한국 가서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은 한국 바비큐 음식점을 가는 것이다. 물론 창원NC파크에 나가서 동료들과도 인사 나누고 싶다”고 답했다.

    NC 임선남 단장은 “새 시즌을 대비한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루친스키, 파슨스는 경기력과 책임감이 검증된 선수로 재계약을 결정함에 있어 큰 어려움이 없었다. 새로 영입한 마티니는 전부터 꾸준히 지켜보던 선수로 팀 타선에 활력과 수비에 안정감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티니, 루친스키, 파슨스는 비자 발급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입국해 NC의 CAMP 2(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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