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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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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도민체육대회, 양산서 열린다

경남체육회 이사회서 8월 개최 의결
2022년 예산 284억4307만원 등 확정

  • 기사입력 : 2021-12-29 09: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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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 제61회 도민체육대회는 양산에서 치러진다.

    경남체육회는 28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제5차 이사회’를 열고 도민체육대회 일정을 확정했다. 양산시 일원에서 개최될 제61회 도민체육대회는 당초 5월초 개최 예정이었으나 개최지 의견을 수렴한 결과 8월 26일부터 4일간 개최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제61회 도민체육대회에는 임원과 선수를 포함해 1만1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2023년 열릴 제62회 도민체육대회 개최지는 통영시로 결정됐다.

    2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도체육회 제5차 이사회가 열리고 있다.
    2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도체육회 제5차 이사회가 열리고 있다.

    또 이날 이사회에서는 경남체육회 내년 예산을 284억4307만여원으로 확정했다. 올해 당초예산 272억여원보다 12억2657만여원(4.51%) 늘어났다. 전문체육진흥사업에 183억3077만여원, 생활체육진흥사업에 68억1012만여원 등이 편성됐다. 이 중 도비는 207억5283만원(올해 대비 4억6297만여원 증가)이며, 대한체육회 보조는 69억1284만여원(올해 대비 7억9260만여원 증가)이다.

    경남체육회는 ‘도민과 함께 즐기는 경남체육’을 비전으로 △도민과 함께 즐기는 생활체육 환경조성 △우수지도자·선수 육성과 경기력 향상 △스포츠클럽 및 학교체육 육성지원 △공정한 체육행정 및 회원단체와 융합적 소통 △스포츠산업 유치지원 및 체육인 의료복지 확대 등을 중점과제로 삼았다. 이를 토대로 ‘지방체육 자치시대 새로운 시작’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남체육회는 체육계 전반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력이나 가혹행위 등을 근절하기 위한 스포츠인권향상위원회 위원장을 이날 위촉했다. 왕수상 전 경남체고 교장이 인권향상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됐으며, 2024년까지 활동한다. 경남체육회는 스포츠인권 관련 전담기구인 ‘스포츠인권향상위원회’를 신설해 인권침해 발생을 예방하고 투명한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 앞장선다.

    김오영 도체육회장은 “내년도 사업계획(안) 등을 심의하는 올해 마지막 이사회를 대면으로 개최하게 됨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면서 “민선회장 취임 당시 도내 7개소의 공공스포츠클럽(정부지원사업)을 올 현재 28개소로 확대 유치하게 됨으로써 경남체육회는 정부예산 101억원을 지원받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경남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게 된 것을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글·사진=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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