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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5월 29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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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기류 탄 송골매, 중위권 도약 날갯짓

창원LG, 최근 3연승 고공행진
탄탄한 수비·마레이 활약 앞세워
1·2라운드 부진 딛고 점점 강해져

  • 기사입력 : 2021-12-29 21: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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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골매가 상승기류를 타고 날아오르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현재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LG는 1라운드에서 2승 7패로 최하위를 기록했지만 2라운드 4승 5패, 현재 3라운드에서 5승 3패로 날아오르고 있다.

    창원LG 이재도가 지난 2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KGC와의 경기에서 점프슛을 하고 있다./KBL/
    창원LG 이재도가 지난 2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KGC와의 경기에서 점프슛을 하고 있다./KBL/

    LG는 수비에서 빛을 발휘하고 있다. 경기당 평균 스틸 부문에서 4위(7.2개)를 기록하며 리바운드 부문에서는 5위(35.5개)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공격에서는 3점슛 성공률에서 5위(33.3%)를 기록하고 있지만 필드골과 자유투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팀의 연승에는 마레이의 활약이 대단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LG가 영입한 아셈 마레이가 리그에 적응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골밑에서의 마레이의 존재감은 확실하다. 평균 12.9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전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7일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38분 41초 출장해 10득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 등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마레이의 비중이 커졌다. LG 외인 2옵션 압둘 말릭 아부의 부진으로 LG는 아부를 퇴출하고 대체 외인으로 사마도 사무엘스를 영입했으나 언제쯤 출전이 가능한지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마레이는 제 역할을 해내며 팀의 공격과 수비에서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LG는 2021년 마지막게임을 승리로 장식하며 내년 1월 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2일 창원체육관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를 차례로 상대한다.

    LG는 피버스를 상대로 올 시즌 두 번 맞대결 모두 패했다. 지난 10월 30일 경기에서 이관희와 이재도가 각각 18, 14점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분전했지만 69-80로 패했다. 지난달 12일 경기에서도 LG는 61-80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까지 치열한 경기를 보였지만 후반에 들어선 LG는 극심한 야투 난조에 시달렸다. 자유투 성공률도 42%에 그치며 수비마저 무너져 상대에게 흐름을 내줬다.

    최근 경기에서 LG는 탄탄한 수비를 보여주며 외곽에서의 지원도 활발하기에 3쿼터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는다면 피버스를 상대로 올 시즌 첫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LG는 피버스와 경기를 마친 다음날 홈에서 4라운드 첫 상대로 페가수스를 상대한다. 송골매는 페가수스를 상대로 세 번의 맞대결 모두 승리했다. 지난 10월 20일 경기에서 92-73, 지난달 8일 경기에서도 81-66로 승리했다. 지난 11일 경기에서는 아슬아슬하게 83-82로 승리하며 LG는 2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 이날 LG는 페가수스 외인 앤드류 니콜슨에게 39점을 내주며 활약을 막지 못해 고전했다. 후반에 들어서 LG의 수비가 살아나면서 외곽포의 지원으로 극적인 승리를 차지했다. 송골매는 페가수스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이번 맞대결에서도 또 한번의 승리를 기대해 볼만하다.

    올 시즌 아직 반환점도 돌지 않은 가운데 현재 LG의 기세라면 중위권 진입도 가능해 보인다. 라운드가 지날수록 강해지는 LG가 순위 경쟁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면서 6강 싸움에 가세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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