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29일 (금)
전체메뉴

경남 초등생 겨울방학 중 ‘온라인 누리교실’ 확대 운영

실시간 쌍방향 수업 311강좌 추가 개설
초등학생 1만2400여 명 수업 참여로 학습결손 보충 효과 톡톡

  • 기사입력 : 2022-01-12 15:40:51
  •   
  • 경남 초등학생들의 학습결손을 보충하기 위해 운영되는 ‘온라인 누리교실’이 확대 운영된다.

    경남도교육청은 겨울방학 중 ‘온라인 누리교실’의 실시간 쌍방향 수업 311강좌, 5300여 차시를 추가 개설했다고 12일 밝혔다. 온라인 누리교실은 경남교육청의 미래교육지원플랫폼 아이톡톡에 기반한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경남의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시간과 장소, 지역을 초월해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온라인 누리교실의 메인 화면./경남교육청/
    온라인 누리교실의 메인 화면./경남교육청/

    경남교육청은 방학의 특성상 학생들이 가정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방학을 시작하기 전부터 현직 교사들의 강좌 개설 희망을 받아 추가 강좌 개설 준비를 해 왔다. 이번에 추가된 강좌는 교과별로 ‘방학 동안 끝내는 수학 교실’, ‘쓰담쓰담 1,2학년 한글교실’, ‘그림책 생각대화’ 등 교과 프로그램과 ‘방구석 부자수업’, ‘홈트레이닝’, ‘팝송교실’ 등 다양한 교과 외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추가 개설된 강좌는 지난 10일부터 시작해 3일만에 500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수강 신청을 하여 12일 현재 1만2400여명이 온라인 누리교실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 가르치는 교사와 배우는 학생 모두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방학의 특성을 살리면서 수강 학생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경남교육청은 특히 학원 등이 부족한 지역과 저학년 학부모들의 수업 신청 상담 전화가 빗발친다며 방학 중 학습결손 보충 효과를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 전역의 모든 초등학생들이 원하는 강좌를 실시간 및 동영상으로 들을 수 있어 지역의 학습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경남교육청이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누리교실’은 1000여명의 현직 교사가 1016개 강좌를 개설해 수업시간 1만6200여 차시에 이른다. 지난해 11월에 시행된 이 후 약 한 달 만에 700여 강좌를 돌파할 정도로 학생 및 학부모의 관심이 뜨거웠다.

    박종훈 교육감은 “방학 중에도 학생들을 지도하고 계시는 선생님들의 노력에 감사를 드린다”며 “올해에는 우리 말과 우리 글이 어려운 다문화 학생이나 중도 입국 학생 등 교육취약 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학생 개별 맞춤형 강좌를 꾸준히 확대해 지역격차 및 학습격차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용훈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