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주장 윌리안, 부주장 배승진 임명을 통해 2022시즌 새 주장단을 구성했다. 경남이 외국인 선수를 주장으로 뽑은 것은 팀 창단 이후 처음이다.
윌리안은 지난해 경남 공격의 중심에 섰다. 윌리안은 경남 통산 27경기 11득점 2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가장 많은 골을 기록했다.
주장 윌리안, 부주장 배승진.올해로 경남 4년 차에 접어든 배승진은 중앙 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수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경남 통산 43경기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경남 공수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두 선수가 선수단과 코치진의 가교 구실을 충실히 할 적임자라는 판단하에 주장과 부주장으로 임명됐다.
설기현 감독은 “윌리안 선수가 팀 내에서 공격의 중추 역할을 하며,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생각하게 되어 중책을 맡겼다”며 “배승진 선수는 팀 내 가장 최고참으로 팀을 잘 이끌어 줄 것이라는 생각에 부주장으로 선임했다”고 임명 이유를 밝혔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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