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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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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50대 남성 6시간만에 검거

  • 기사입력 : 2022-01-23 13: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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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6시간만에 경찰에 붙잡혓다.

    마산중부경찰서는 지난 22일 오후 10시 20분께 창원시 의창구의 한 노래주점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한 혐의(전자장치부착법 위반)로 A(50대·경기도 남양주시)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2시께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친누나 집에 방문했다가 외출해 인근 철물점에서 구입한 가위로 전자발찌를 자르고 도주했다.

    의정부 보호관찰소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창원지역 경찰서와 공조 수사를 펼쳐 택시 4대를 바꿔타며 마산합포구, 마산회원구, 성산구, 의창구 등으로 이동한 A씨 동선을 파악했다. 이어 도주 6시간 만인 오후 8시 20분께 의창구의 한 노래주점에서 A씨를 긴급체포한 후 법무부 준법지원센터로 인계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술을 마실만한 마땅한 장소를 찾기 위해 창원 일대를 돌아다니던 중 택시기사와 함께 해당 노래주점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특별한 저항 없이 검거됐으며 택시기사는 A씨의 범행사실을 모르고 동행했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2016년 2월 성폭력 혐의로 2년 6개월 형과 전자발찌 10년 부착 명령을 받았다.

    자료사진./픽사베이/
    자료사진./픽사베이/

    김용락 기자 roc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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