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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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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재개… 중위권 싸움 ‘후끈’

창원LG, 원주DB와 공동 6위
5위부터 9위까지 4게임차 접전

  • 기사입력 : 2022-03-02 08: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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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남자 프로농구가 2일부터 재개됨에 따라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도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프로농구는 지난달 15일 경기를 끝으로 휴식기에 돌입했다. 당초 KBL은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등으로 18일부터 브레이크에 돌입할 예정이었으나 확진자 폭증과 선수들의 건강에 대한 우려 등을 반영해 휴식기를 앞당겼다. 그럼에도 선수단 안팎으로 확진자는 지속적으로 속출했고 현재까지 선수단 등 120여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러한 가운데 현재 창원 LG 세이커스는 원주DB와 19승 23패로 공동 6위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5위(고양 오리온스)부터 9위(전주 KCC)까지의 승차 간격이 크지 않아 다섯 팀의 순위 쟁탈전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봄 농구 진출이 간절한 LG로서는 경기력을 떨어뜨리지 않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시즌 중 갑작스러운 긴 휴식기로 인해 선수들의 몸 상태 등 경기력이 우려되는 상황. 2주가 넘는 시간 동안 휴식기를 가진 선수들이 실전 감각을 되살려야 하는 동시에 부상의 위험 역시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선수들은 제대로 훈련에 참가하지 못해 후반기 경기력이 떨어졌을 가능성이 크다.

    리그 종료까지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한 상황 속에서 LG 선수들의 기량 회복이 관건이다.

    한편 공동 6위인 LG와 DB는 리그 종료까지 각 12경기를 남겨두고 있으며,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양 팀은 맞대결을 펼친다.

    현 순위가 마지막까지 이어지게 된다면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LG가 더 높다.

    득실 편차(401-395)에서 LG가 앞서고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 대결에서 6점 이하로 패하더라도 LG는 봄 농구에 진출할 수 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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