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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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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연다, 친정팀 골문!… 경남FC, 6일 안양과 원정 경기

모재현·하남, 2연승 도전 선봉
윌리안·에르난데스 활약 기대

  • 기사입력 : 2022-03-04 08: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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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지난 달 26일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한 낙동강 더비에서 역전 드라마를 쓴 분위기를 살릴지 주목된다.

    경남은 오는 6일 오후 1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FC안양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3라운드 어웨이 경기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현재 경남은 1승 1패 승점 3점으로 5위를 달리고 있다.

    2022 시즌 첫 낙동강 더비 우승 겸 시즌 첫 승리를 신고한 경남은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지난 경기에서 0-2로 끌려가다 후반 연장시간에 동점 및 역전골로 3-2로 승리하면서 상승 분위기를 탄 만큼 희망적이다. 특히 주장 윌리안이 발목 부상 후 복귀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윌리안의 움직임이 살아나자 에르난데스와 환상의 궁합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에서 설기현 감독이 전술을 새롭게 정비한 만큼 팀원들도 적응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설기현 감독도 “분위기를 잘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 2~3경기에서도 살려가야 한다”며 “부상당한 선수들이 복귀하면서 계속해서 좋은 결과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경기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모재현
    모재현
    하남/경남FC/
    하남/경남FC/

    또 경남은 ‘친정팀’ 안양의 골문을 정조준하는 모재현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모재현은 지난 시즌 안양에서 활약한 뒤 이번 시즌 경남 유니폼을 입었기 때문에 설기현 감독에게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모재현은 지난 부산전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데뷔골과 함께 최근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고 있는 모재현은 발끝이 날카로워진 상태로 안양을 만나게 됐다. 모재현과 같이 안양에서 경남으로 넘어온 하남도 데뷔골을 넣기 위해 기회를 노리고 있다.

    한편 안양은 지난 시즌 리그 2위를 차지한 강팀이지만 경남은 안양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리그에서 4번 격돌해 2승 1무 1패를 거뒀다. 특히 안양 원정 경기에서는 1승 1무로 한번도 패배하지 않았다. 이번 시즌에도 경남은 안양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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