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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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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 부족’ 경남개발공사, 아쉬운 패배

[SK핸드볼코리아리그] 삼척시청에 22-27로 져

  • 기사입력 : 2022-03-06 21: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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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개발공사가 삼척시청을 상대로 열전을 펼쳤지만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고 패했다.

    경남은 6일 오후 4시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SK핸드볼코리아리그 3라운드 삼척시청과 경기에서 22-27로 졌다. 이날 경기에서 승점 2점을 챙긴 삼척시청은 일찌감치 정규시즌 우승을 결정지었다.

    6일 열린 경남개발공사와 삼척시청과의 경기에서 경남개발공사 허유진(오른쪽)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대한핸드볼협회/
    6일 열린 경남개발공사와 삼척시청과의 경기에서 경남개발공사 허유진(오른쪽)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대한핸드볼협회/

    전반전 내내 두 팀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삼척시청이 경기 초반부터 3점차로 앞서 나갔지만 중반부터는 경남의 추격이 시작됐다. 치열한 공방끝에 경남은 전반에서 10-11로 1점 차이까지 따라 붙었다. 이후 후반에서는 오사라 골키퍼의 선방과 강다혜, 허유진, 김소라 등의 득점에 힘입어 16분에는 19-19로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이후 경남은 패스미스와 상대 골키퍼의 선방, 실책 등이 이어지면서 점수를 내줬고 결국 2점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승점을 쌓는데 실패했다.

    경남은 오는 11일 광주도시공사, 13일 인천시청, 18일 부산시설공단 등을 상대로 경기가 예정돼 있다.

    최근 경남은 코로나19 확진으로 선수들이 대거 빠지면서 8명만 출전한 가운데 지난달 25일 서울을 상대로 승리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어 지난달 27일 컬러풀대구전에서는 대구 선수단에서 확진자가 속출해 경기를 치르지 못해 10-0 몰수승을 거두면서 2연승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4일 SK슈가글라이더즈에 23-27로 발목을 잡혔고, 이날 삼척시청에도 패하면서 4강 진출이라는 목표를 세운 경남은 PO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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